육아일기

[2020.12.01/D+714] 23개월 13일차 화요일

Ryan Woo 2020. 12. 1. 20:55

어제 잠든 시간 : 21:1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09:20 ~ 15:30
낮잠 : 12:5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10

 아침에 7시 반에 모두 같이 일어나서 엄마는 준비하고 아빠는 아침식사로 감자채 전, 사과 준비했다. 아침에 감자나 사과가 좋다 그래서 한번 해봄. 감자채 전은 좀 오래 걸린다. 사과 한 조각 깎아서 줬더니 다행히 안 뱉고 잘 먹음. 감자채 전도 식히려고 접시에 놔뒀는데 씻고 나오니 아기가 이미 절반 클리어함. 케첩도 안 줬는데 집어서 잘 먹고 있었다. 단점은 기름기가 너무 많음. 기름기 적게 하는 방법을 좀 찾아봐야 할 듯. 일단 아침식사는 대성공이다. 내일은 스크램블이랑 또 사과 준비 예정. 엄마 출근하고 할머니 오신 뒤에 아빠도 출근했다. 도착할 때쯤 전화해 보니 어린이집 갈 때쯤 트램펄린에 가서 놀더니 안 간다고 드러누웠단다. 너무 생떼를 부려서 할 수 없이 사탕으로 꼬셔서 겨우 어린이집 보냈단다. 내일도 그럴까 봐 걱정. 요즘 생떼가 장난이 아니다. 어디 책에서 보니까 18개월 ~ 30개월 동안 그런다는데 이거인가 보다. 사탕으로 계속 꼬실 수는 없으니 내일 어떻게 하는지 좀 봐야겠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놀다가 왔단다. 오늘도 텐션이 좋아서 할머니랑 신나게 잘 논단다. 어제부터 뉴스에 층간소음으로 시끌한데 우리 집도 부엌은 매트가 안 깔려 있어서 내일쯤 아랫집 확인 좀 해봐야겠다. 6시에 퇴근하고 저녁 먹고 집에 오니 할머니랑 잘 놀고 있었다. 엄마 오니까 신나서 반겨줌. 저녁을 엄청 많이 먹고 + 귤 2개 + 요구르트까지 먹었단다. 배 엄청 볼록 나옴. 응가를 안 했단다. 할머니 할아버지 가실 때 인사도 잘한다. 엄마랑 잠깐 노니 벌써 잘 시간이 다돼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엄마가 좀 재워봤지만 역시나 계속 놀려 그래서 아빠가 나와서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