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8.01/D+1687] 55개월 13일차 화요일

Ryan Woo 2023. 8. 2. 08:23

어제 잠든 시간 : 21:2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유치원 : 방학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30

 엄마가 새벽에 일찍 가야 해서 아침부터 일어나서 준비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아기한테 인사 못하고 먼저 감. 곧바로 또 할머니가 오셔서 소리 듣고 아기가 깨버렸다. 결국 뒹굴거리다 일어나서 놀았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 병원 가서 예방 접종 맞고 키즈카페 다녀올 예정. 아침에 집에서 놀다가 다 같이 아침식사했다. 밥 잘 먹고 슬슬 준비해서 10시 좀 넘어서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는 친구들이 하나도 없었다. 다들 방학을 아직 안 했는지 놀러 갔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기다림 없이 편하게 예방접종 맞고 왔다. 밀린 게 있어서 2개를 한꺼번에 맞았는데 울지도 않고 잘 맞았다. 간호사 선생님이 안 울어서 깜짝 놀라심. 사탕 하나 받아서 나왔다. 남은 것은 오해 독감, 내년에 생일 지나면 일본뇌염 맞아야 한단다. 예방 접종도 얼추 다 맞은 듯하다.
 주사 맞고 나와서 시크릿 쥬쥬 가고 싶다고 해서 바로 시크릿쥬쥬 키즈카페로 향했다. 11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친구들이 제법 와있었다. 오늘은 할머니랑 아빠랑 놀았다. 한참 놀다가 점심도 여기서 먹자 그래서 가락국수랑 치킨 시켜서 먹고 좀 더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아기는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잠들어서 집에 와서도 낮잠 좀 잤다. 일찍 일어나고 주사까지 맞아서 피곤했던 듯.
 4시 좀 넘어서 깨워서 집에서 놀았다. 집에서 아빠랑 블록놀이 하면서 놀았다. 아기가 요즘 블록을 잘 갖고 놀아서 자석 블록 놀이도 하나 사줘 봐야겠다. 저녁 같이 먹고 놀다 보니 엄마도 일찍 왔다. 엄마랑 노는가 싶더니 일찍 졸려해서 7시 좀 넘어서 자러 들어갔는데 잠은 안 자고 누워서 한참 뒹굴 거리고 놀다가 결국 9시 넘어서 잠들었다. 내일은 드디어 아기가 기대하던 호텔로 호캉스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