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7.29/D+1684] 55개월 10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7. 29. 20:14

어제 잠든 시간 : 21: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1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30

 아침에 7시 좀 넘어서 일어나서 엄마 깨우러 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랑 잘 놀았다. 아빠는 어젯밤에 잠을 잘 못 자서 좀 더 잤다. 일어나 보니 9시였는데 그동안 집에서 유치원에서 가져온 쇼핑놀이, 블록놀이 하면서 잘 놀았다. 엄마는 힘들어서 잠시 쉬고 아빠랑 놀았다.
 오늘은 왠일인지 발레 가기 싫다고 했다. 더워서 그런지 이제 많이 해서 지겨운 건지 잘 모르겠지만 약간 두 번째 인 듯싶었다. 그래서 오늘은 발레는 안 가고 그냥 집에서 놀기로 했다. 오전에 어묵 먹으러 가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시장 다녀오기로 했다. 준비해서 마트부터 들렀다. 마트 가서 저녁거리, 고구마 사고 나와서 어묵 먹으러 갔다. 오랜만에 왔는데 잘 먹었다. 혼자서 어묵 세 개나 먹음. 떡볶이도 씻어주니 잘 먹었다. 다 먹으니 노래방 가자 그래서 노래방도 오랜만에 다녀옴. 아기가 좋아하는 발레 노래는 아쉽게도 없어서 한곡만 부르고 나왔다. 너무 더워서 롯데리아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엄마가 힘들어서 낮잠 좀 자는 동안 아빠랑 이것저것 하면서 놀았다. 요즘 엄마가 많이 피곤한가 봄. 다행히 아기도 엄마 쉬는 동안 잘 기다려 줬다. 엄마 일어나서 같이 간식 먹고 또 집에서 놀았다. 집에서만 놀아도 하루 정도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오후 네시쯤 돼서 김포 롯데몰 다녀오자고 해서 데리고 나왔다. 너무 집에만 있으니 좀 답답하긴 했음. 롯데몰 도착하니 역시 여기도 사람이 많았다. 밖에 놀이터를 해놔서 놀이기구 두 개 타고 저녁으로 짜장면 먹었다. 소화시킬 겸 실내 놀이터에서 조금 놀다 보니 이제 피곤한지 집에 가자 그래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고양이 목욕 얼른 하고 8시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나름 알차게 보낸 듯. 내일은 미술관 예약을 해놔서 한번 가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