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7/D+1682] 55개월 8일차 목요일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유치원 : 08:55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00

 오늘은 엄마가 병원 정기 검진이 있는 날이다. 예약을 8시로 잡아놔서 7시에는 집에서 나갸야 해서 일찍 일어나서 준비했다. 아기도 이르지만 깨워서 엄마랑 조금 놀았다. 시간이 금방 돼서 엄마 먼저 회사 보내주고 아빠랑 놀았다. 일찍 일어났는데 별로 안 피곤 해 하고 잘 놀았음. 이따 저녁에 금방 피곤해할 것 같았다. 할머니 오시고 아빠도 출근하고 아기도 잘 출근했단다.
 엄마한테 연락이 왔는데 선생님한테 전화를 받아보니 오늘 아기가 친구를 밀었단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어울려 노는걸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하셨단다. 원래 친구들이랑 어울려 노는 걸 힘들어해서 그건 그럴 것 같았는데 친구 민건 아마도 장난감을 말없이 뺏어가서 그런 것 같아 보였다. 집에 가서 확인해 보고 내일 알림장에 좀 써야 할 듯. 이제 좀 컸는데 어울려 노는 걸 힘들어해서 아무래도 집 앞에 태권도 같은걸 좀 시켜봐야 하나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것과 별개로 서로 대화하는 것도 연습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막 목욕하고 나온 참이었다. 컨디션이나 기분은 엄청 좋았음. 요즘은 아빠가 물어보는 말도 대답을 잘 해준다. 대화라기 까지는 힘들지만 집에서 계속 연습도 해봐야 할 듯. 할머니랑 이야기해봤는데 우리 아기는 친구들이랑 놀 때 장난감 빌려가는 거 꼭 이야기하고 가져간다고 자기가 이야기한단다. 아무래도 다른 친구가 말없이 가져가서 밀었을 것 같아서 내일 선생님께 잘 이야기드려봐야겠다. 아빠랑 조금 놀다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금방 잠들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