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7.28/D+1683] 55개월 9일차 금요일

Ryan Woo 2023. 7. 28. 18:11

어제 잠든 시간 : 21: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40
유치원 : 08:55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00

 오늘도 엄마가 일찍 가야 해서 일찍부터 일어나서 준비했다. 아기한테 인사하고 갔는데 오늘은 피곤한지 아기는 안 일어났다. 할머니 오실 때까지 푹 잘 잤다. 엄마 일찍 가서 아쉬워했는데 금방 할머니랑 놀았다. 아침 잘 챙겨 먹고 유치원 잘 갔다. 오랜만에 아빠도 같이 나감. 친구들이랑 놀면서 주의해야 할 점, 선생님이랑 대화하기 등등 많이 알려줘서 보냈다.
 오후에 데리러 나가보니 기분이 매우 좋았다. 같이 온 동생은 잠들어버려서 인사도 못해줬다. 집에 잠깐 오는 것도 엄청 더웠다. 집에 와서 간식 먹고 할머니랑 아빠랑 놀았다. 오늘은 아빠도 일 일찍 마치고 아기랑 놀아줬다. 이제 오늘부터 방학이라 집에서 일주일간 뭐 하고 놀지도 고민 좀 해봐야 함. 7월 한 달간 수업한 거 잔뜩 들고 왔는데 장난감으로 놀만 한 거 많이 있었다. 어제 프레젠테이션도 잘해서 상도 받아왔다. 짐 정리하고 아빠랑 블록놀이 하면서 놀았다. 아빠는 아빠 장난감 만들고 아기는 와플 블록으로 엄청 큰 거 만들었다. 한참 놀다 보니 엄마도 오랜만에 일찍 왔다. 엄마 일찍 오니 또 신나서 엄마랑 놀았다. 저녁 같이 먹고 오랜만에 엄마랑 아빠랑 놀이터 다녀왔다. 늦게 갔는데도 이제 덥고 친구들도 하나도 없었다. 요즘 너무 더워서 친구들도 잘 안 나온단다. 그네 조금 타고 놀다가 왔다. 엄마랑 노는걸 가만히 보니 엄마한테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바로 기분 상하고 밀고한다. 아무래도 엄마랑 노는 것부터 고쳐야 할 듯해 보인다. 들어와서 할머니랑 목욕도 시원하게 잘했다. 목욕 시원하게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바이바이 하고 조금 일찍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아무래도 좀 졸렸던 모양. 누워서 엄마랑 한참 놀다가 9시 돼서 겨우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