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6.29/D+1654] 54개월 11일차 목요일

Ryan Woo 2023. 6. 29. 22:13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40
유치원 : 08:55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30

 밤에 비가 많이 와서 날이 흐렸다. 덕분에 할머니 오실 때까지 늦잠 푹 잘 잤다. 일어나서 조금 떼 부리다가 엄마 회사 잘 보내줌. 잠 떼는 어쩔 수 없는 듯. 아빠도 준비해서 출근했다. 할머니한테 이야기 들어보니 유치원 버스 탈 때만 비가 엄청 쏟아졌단다. 어쨌든 등원 잘했단다.
 오후에 알림장 올라온 것 보니 오늘도 친구들이 안 와서 옆반 친구들이랑 같이 수업을 들은 것 같다. 그래도 잘 논 것 같았다.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밖에도 못 나가고 집에서만 놀았다고 함. 집에 와보니 할머니랑 스티커 붙이면서 놀고 있었다. 이제 숫자도 백까지 잘 세는데 가만 보니 8을 다 빼먹고 센다. 집에 와서 우선 내일 제주도 갈 짐부터 쌌다. 아기 옷이랑 아빠 옷, 수영복 먼저 챙김. 아기 장난감이랑 엄마 짐도 챙겨야 하는데 엄마가 너무 늦게 왔다. 10시 넘어서도 안 자서 내일 제주도 일찍 가야 해서 일찍 자자고 겨우 꼬셔서 불 끄고 눕혔다. 내일도 비가 많이 온다 그래서 걱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