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6.26/D+1651] 54개월 8일차 월요일

Ryan Woo 2023. 6. 26. 22:06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유치원 : 08:55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보통
오늘 잠든 시간 : 22:00

 오늘은 할머니 오시기 조금 전에 일어나서 엄마 깨우러 왔다. 밤새 비가 많이 와서 날이 많이 흐렸다. 어쨌든 늦잠 자서 엄마랑 많이 못 놀았지만 회사 잘 보내줌. 아빠도 출근하고 아기도 유치원 잘 갔다. 다행히 출근 시간대에는 비가 많이 안 왔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잘 놀고 있단다. 비가 아직 조금 오는데 놀이터 가자 그래서 조금 일찍 놀이터 나왔단다. 우산 쓰고 장화 신고 나왔다고 함. 비도 오는데 엄청 신나게 놀이터 가고 있단다.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 유치원 친구들도 나와서 또 같이 놀았단다. 잘 놀다 와서 다행임.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막 목욕하고 나온 참이었다. 어제 집에 오는 차에서부터 콧물을 흘리더니 이제 제법 흘려서 할머니가 저녁 먹고 약 먹였단다. 아무래도 에어컨 바람 너무 많이 쐐서 그런 것 같다. 블록놀이 한참 하다가 엄마 와서 또 엄마라 아빠한테 공부하는 것 보여줬다. 이제 글자도 제법 잘 읽는다. 그동안은 그림 보고 유추해 내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몇 글자는 확실히 외워서 말한다. 글자 배우기에 도움 되는 것들을 좀 찾아봐야겠다. 공부하는 거 엄마한테 한참 보여주고 할머니 보내 드리고 나니 졸린지 엄마랑 자러 가자 그래서 10시에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