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6.24/D+1649] 54개월 6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6. 26. 21:48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00

 주말인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일찍 일어났다. 평일에는 일부러 늦잠 자고 주말에는 일부러 일찍 일어나는 것 같다. 아빠는 너무 힘들어서 조금 더 자고 엄마랑 놀았다. 그래도 한번 일어나니 제대로 잘 수가 없어서 아빠도 일어남. 오늘은 시크릿쥬쥬 키즈카페 갔다가 발레 갈 예정. 일과 마치고 오후에 보령 내려가기로 했다. 너무 일찍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너무 빨리했다. 조금씩 시간 끌다가 나왔는데도 키즈 카페 도착하니 시간이 일러서 조금 기다렸다. 들어가서 평소처럼 잘 놀았음. 역시나 조금 놀다 보니 배가 고픈지 밥 먹자고 해서 여기서 점심 해결하고 발레 가기 전까지 조금 더 놀다가 시간 맞춰서 발레 하러 갔다. 자주 오니 사장님이 이제 알아봐 주심.
 롯데몰 도착하니 오늘은 솜사탕 안 먹고 볼샤워 게임 하고 싶단다. 예전부터 한 가지만 하는 거라고 알려줘 놨는데 잘 이해하고 하는 게 참 기특하다. 게임 한판 하고 시간이 좀 남아서 놀이터에서 놀다가 발레 하러 갔다. 문제는 아빠가 힘들어서 발레 책은 못 챙겼다. 선생님께 양해 구하고 친구랑 같이 보라고 알려줌. 다행히 책 보는 시간에 친구랑 같이 잘 보고 수업 잘 마쳤다. 다음부터는 잊지 말고 잘 챙기고 아기도 같이 준비물 챙기는 연습도 할 겸 같이 챙기자고 해야겠다. 발레 끝나고 놀이터 가자 그래서 옥상 놀이터에서 조금 놀다가 여기 분식점에서 라면을 팔아서 간식으로 라면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집 정리하고 짐 챙겨서 보령으로 향했다. 하룻밤 자고 올 거라 짐도 많았음. 가기 전에 잠 떼가 났는지 엄마한테 떼 엄청 부려서 힘들었다. 조금 기다려줬어야 하는데 아빠도 힘들어서 조금 짜증 냈다. 진정시키고 보령으로 출발함. 차도 조금 막히고 해서 3시간이나 걸려 겨우 도착했다. 다행히 가는 동안은 차에서 잘 놀았다. 도착하니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반갑게 맞아 주심. 저녁도 맛있게 차려 주셨는데 아기는 낯설어서 안 먹었다. 대신 엄마 생일 케이크 먹음. 저녁 먹고 피곤했는지 조금 놀다가 금방 잠들었다. 내일 바닷가도 가보고 구경 좀 하고 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