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10.07/D+1389] 45개월 18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10. 7. 22:21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40
어린이집 : 09:4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00

 오늘은 새벽에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어서 8시 정도까지 늦잠 푹 잤다. 덕분에 아빠랑 할머니도 같이 늦잠 잤다. 일어나서 할머니랑 과일 먹었다. 늦잠 자서 아빠는 정리하고 일하러 들어감. 오늘도 책을 못 읽어 줘서 아쉽다. 내일 다시 도전해 봐야겠음. 할머니가 어린이집 가자고 하니까 아기가 새로 산 예쁜 드레스랑 잘 어울리는 바지까지 골라가지고 왔다. 요즘은 제법 옷 고르는 센스가 생긴 것 같다. 예쁘게 입혀서 어린이집 잘 갔다. 날씨가 이제 제법 쌀쌀해서 조금 따듯하게 입혀야 함.
 오후에는 내려와서 일했다. 일 마치고 올라가보니 할머니랑 재미있게 잘 놀았단다. 낮에 어린이집에서 놀이터 가려고 선생님이 '점퍼 입으세요.' 하니까 우리 아기가 엄청 큰 목소리로 '저는 점퍼 없어요.' 했단다. 선생님들이 듣고 깜짝 놀라셨단다. 평소에 조용한데 갑자기 크게 이야기해서 놀라셨단다. 키즈 잡스도 잘하고 잘 놀다 왔다고 함. 키즈 잡스 뭐했냐고 물어보니 그건 대답 안 해줬다. 아직 표현하기 어려운 모양. 다 같이 저녁 먹고 오늘은 스타필드 가자고 해서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스타필드 다녀왔다. 물고기 구경도 하고 핑크색 머리끈도 하나 골라서 사 왔다.
 집에 와서 목욕시키고 머리 말리고 하니 벌써 9시 넘어가고 있었다. 오늘은 아빠랑 자자 그래서 아빠랑 같이 코자 해서 10시쯤 잠들었다. 내일부터 3일 연휴인데 잘 보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