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9.20/D+1372] 45개월 1일차 화요일

Ryan Woo 2022. 9. 20. 20:36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10:1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2번, 많이, 묽음
오늘 잠든 시간 : 22:00

 어제 낮잠을 잘 자서 그런지 좀 늦게 잠들었다. 새벽에 오줌 쌌다고 깼는데 엄마가 확인해보니 오줌 안 싼 것 같단다. 엄마랑 쉬하고 다시 잠들었다. 7시쯤 일어난 것 같은데 왠지 엄마랑 다시 잠들어서 할머니 오실 때까지 잠들어 있었다. 아침잠이 많이 없는데 오늘은 좀 늦게까지 잤다. 아빠는 회사 가야 해서 인사하고 나왔다. 회사 가서 보니 어린이집 제시간에 잘 감. 그런데 응가를 아침에 두 번이나 했단다. 좀 걱정스러운 것은 예전에 먹은 고사리가 이제야 나왔단다. 고사리는 아기가 잘 소화를 못 시켜 보인다. 배는 안 아프다는데 당분간 좀 지켜봐야 할 듯. 응가도 묽게 나왔다고 함.
 오후에 전화해보니 오늘 뭐하고 왔는지 이야기해보라고 할머니가 시켰다. 이제 아기가 제법 잘 이야기해준다. 오늘 텃밭 나들이 가서 구경하고 물 주고 왔단다. 아기가 어린이집 갔다가 텃밭 갔다가 물 줬다고 이야기해줌.
 7시 좀 넘어서 퇴근하고 집에 오니 엄마랑 놀이터 갔단다. 짐 놓고 놀이터 가보니 엄마랑 잘 놀고 있었음. 아빠 오니까 쑥스러운지 잠깐 도망갔다 왔다. 놀이터에서도 오늘 텃밭 다녀온 이야기 잘해줬다. 이제 물어보면 자기가 아는 건 잘 대답해준다. 그런데 아직 어린이집 친구들과는 말을 못 튼 듯하다. 이건 또 언제쯤 틀지 조금 걱정되긴 함. 어쨌든 또 조금 큰 것 같음. 그러고 보니 발달검사받아야 하는데 계속 까먹는다. 다음 주에 받으러 가야겠음. 놀이터에서 잘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손 씻고 엄마랑 그림 조금 그리다가 오늘은 낮잠을 안 자서 8시 30분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