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9.21/D+1373] 45개월 2일차 수요일

Ryan Woo 2022. 9. 21. 20:45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10:1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3:00

 오늘도 조금 늦잠 잤다. 일찍 일어날줄 알았더니 할머니 오실 때 다돼서 일어났다. 아빠는 출근 준비하고 엄마랑 책 읽으면서 과자 먹고 놀았다. 아빠 먼저 인사하고 출근함. 오늘은 날씨가 제법 선선했다. 회사 가서 전화해보니 오늘은 또 안 가려고 울었단다. 아무래도 엄마랑 헤어지기 싫은 기분이 많이 들었나 보다. 할머니가 이리 달래고 저리 달래서 겨우 조금 늦게 어린이집 갔단다. 엄마 출장 가면 걱정된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오늘은 요 근래 중에 제일 잘 놀았단다. 선생님한테 아침에 안 가겠다고 울다가 왔다고 이야기하니 깜짝 놀라심. 오후에는 할머니랑 놀이터 다녀왔다가 들어오면서 흙장난도 한참 하다가 들어왔단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다 같이 저녁 먹고 놀이터 가자 그래서 놀이터 다녀왔다. 오늘은 아기가 자기가 자전거 타겠다고 제법 멀리까지 끌고 갔다. 엄마는 아기 자전거 타는 거 처음 봐서 깜짝 놀람. 그동안 아빠랑 짬짬이 연습한 게 꽤 잘 타게 되었다. 주말에 넓은 공원 가서 한번 타보는 것도 좋을 듯. 슈퍼 가서 주스 사다가 놀이터에서 먹고 놀다가 낮잠도 안 잤는데 시간도 많이 늦어서 들어왔다.
 들어와서 또 설거지 놀이 한참 하다가 목욕하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오늘 보니 자전거 타는 것도 그렇고 아빠가 길게 한 이야기도 금방 따라 한다. 또 조금 큰 것 같다. 다음 주에 잊지 말고 발달검사 다녀와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