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9.09/D+1361] 44개월 19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9. 9. 21:35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연휴(추석)
낮잠 : 안 잠
기분 : 보통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20

 어제 옷방에서 자다가 바깥이 시끄러웠는지 거실로 갑자기 가더니 다시 잤다. 새벽에 쉬한다고 엄마 불러서 쉬하고 다시 잠들었다. 8시쯤 일어나서 엄마랑 큰 슈퍼 가겠단다. 아빠는 따라오지 말라고 함. 아빠는 집에 있고 엄마랑 다녀왔다. 아빠는 집 정리 좀 했다. 다녀와서 엄마랑 브라우니 케이크 만들어서 아침 대신으로 먹었다. 오늘은 새 키즈카페 가보기로 한 날이다.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김포까지 가야 해서 조금 일찍 출발했다. 역시나 강화도 들어가는 입구가 막혀있어서 다 와서 조금 걸렸다. 도착해보니 엄청 유명한 곳이었다. 대형 카페와 실내 동물원들이 잘 되어 있었다. 우영 우에도 나왔던 곳임. 우리는 1층에서 토끼 구경 좀 하고 2층 키즈 카페로 갔다.
 연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 들어가서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잘 놀았다. 시간이 좀 지나니까 금세 사람이 많아졌다. 우리 아기는 다른 친구들이 오면 낯선지 자꾸 자리를 피했다. 그래서 한자리에서 오래 못놀았다. 그래도 좋아하는 놀이기구들이 많이 있어서 잘 놀았다. 오늘은 엄마도 무서워하는 미끄럼틀에 도전해서 성공했다. 그동안 무서워서 미끄럼틀 혼자 못 탔는데 오늘은 머뭇머뭇거리더니 슝 내렸갔다. 한번 하고 나니 이제 재미있는지 계속 탔다. 한참 타고나니 배고픈지 밥 먹으러 가자 그래서 밥 먹으러 가려고 나왔다. 나오기 전에 좀 더 주변 구경을 해봤는데 밖에 날씨가 너무 더웠다. 실내에서 놀기를 잘한 것 같음.
 점심은 근처 유명한 짜장면집가서 먹었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대기줄이 있었다. 대기 적어놓고 조금 기다렸다 들어갔다. 여기는 수타면 집이다. 면이 균일하지가 않았는데 먹어보니 맛있었다. 아기도 잘 먹음. 탕수육이 특히 맛있었다. 잘 먹고 나와서 집으로 돌아옴. 집에 와서 조금 쉬었다가 집에서 엄마랑 놀았다. 집에서 블록 놀이하고 그림 그리다가 롯데몰 가자 그래서 저녁도 먹을 겸 롯데몰 다녀왔다. 저녁 먹고 책 보고 한 바퀴 돌고 오니 벌써 9시가 넘어있었다. 집에 와서 또 설거지 한참 하다가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목욕은 너무 늦어서 내일 하기로 함. 내일 인천 할머니 댁에 갈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