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8.13/D+1334] 43개월 23일차 토요일

Ryan Woo 2022. 8. 13. 19:46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6: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30

 어제 조금 늦게 잠들었는데 6시부터 일어나서 엄마 깨웠다. 엄마랑 아빠는 조금 늦게 자서 피곤한데 아기가 도무지 더 안 자려고 해서 결국 엄마가 일어나서 놀아줬다. 아침부터 반죽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놀았다. 아빠는 도저히 못 일어나겠어서 좀 더 잤다. 일어나 보니 놀이터 간다 그래서 옷 입고 따라나섰다. 래미안 놀이터 갔다가 작은 슈퍼 가서 주스 하나 사서 먹고 들어왔다. 엄마는 이미 퍼지기 직전이었다. 슬슬 준비해서 나가면 될 것 같아서 씻고 짐 챙겨서 롯데몰로 향했다. 엄마랑 아기는 결국 차 안에서 퍼졌다. 도착해서 아기 깨웠는데 잠 떼가 나서 울었다. 달래서 나오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아점 먹고 나니 볼 베어 파크 가기에는 시간이 모자라서 잘 달래서 놀이터에서 조금 놀다가 발레 하러 갔다.
 발레하고 나와서 얼른 상담센터 가잔다. 선생님이 코로나 걸려서 2주동안 못 봐서 보고 싶었던 모양. 다른 거 안 하고 바로 상담센터로 갔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대기실에서 뒹굴거리면서 놀았다. 다른 친구 어머니한테 가서 살갑게 구니까 인사해주셨다. 몇 살이냐고 물어보니까 또 쑥스러워서 대답은 못 함. 아주머니 말로는 6살 7살 되면 혼자 놀다가 친구들이랑 놀기 시작한다고 알려주심. 선생님 나오시니까 엄청 신나 했다. 사탕 하나 갖다 드리라고 주니 엄청 쑥스럽게 갔다 줬다. 선생님도 즐겁게 받아주셨다. 상담도 잘 받고 나왔다. 나와서 뭐하고 싶냐니까 볼 베어 파크 가잔다. 또 롯데몰로 향했다.
 4시 좀 넘은 시간이 쇼핑몰 피크 시간인것 같다. 롯데몰도 줄 서서 들어갔음. 볼 베어 파크에도 사람 엄청 많았다. 들어가서 1시간 정도 놀다가 나왔음. 역시나 졸려서 활발하게 못 놀았다. 저녁시간이 돼서 그냥 저녁 먹고 가기로 했다.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짜장면 얘기해서 중국집 가서 짜장면 먹고 왔다. 현대몰에 있는 중국집이랑 같은 체인점이라 똑같은 거 시켜주니 잘 먹었다. 저녁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목욕부터 시켰다. 아기 씻는 동안 아빠는 정리 얼른 했다. 씻고 나서 아기 머리 말려줬다. 요즘 씻고 머리도 안 말리고 바로 자는 것 같아서 아빠가 머리 계속 말려줌. 아기랑 보내는 시간이 좀 더 생긴 것 같다. 머리 말리고 졸린지 코 자하자 그래서 7시 30분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내일은 인천 할머니 댁에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