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8.12/D+1333] 43개월 22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8. 12. 20:46

어제 잠든 시간 : 20:4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어린이집 : 09:4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50

어제 조금 일찍 자더니 아침에 엄청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엄마 깨워서 엄마랑 놀았다. 잠결에 들어보니 밀가루 반죽해서 삶아서 먹었다. 그걸 무슨 맛으로 먹었는지 모르겠음. 또 만두 쪄달라 그래서 엄마가 만두 쪄줬더니 두 개나 먹었다. 할머니 오시고 엄마는 일하러 들어가고 아빠도 일어나서 일할 준비 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난장판이 되어있었다. 오늘도 어린이집 가기 전에 준비하면서 조금 울먹거렸다. 키즈 잡스 하는 날이라고 달래서 보냈다.
 오후에는 내려와서 일했다. 바빠서 전화는 못해보고 칼퇴하고 올라갔다. 다행히 어린이집 가서는 잘 놀았단다. 집에 와서도 간식 엄청 많이 먹고 잘 놀았다고 하심. 응가를 할 생각을 안해서 목욕도 못했단다. 할머니께서 저녁 차려주신 거 같이 먹고 롯데몰 가자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롯데몰 다녀왔다. 오늘도 놀이터에서 조금 놀다가 책 보고 왔는데 엄마가 자연관찰 전집을 사주고 싶어 하는데 아기가 자연관찰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자기가 관심 있거나 흥미 있는 내용이나 그림이 있는 책들만 본다. 사놓고 안 읽을까 봐 함부로 사기도 좀 그렇다. 집에 와서 설거지 놀이 한참 하고 9시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이번 주말은 월요일까지 쉬는 날이라 일요일에 인천 가기로 함. 월요일에 뭐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