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7.16/D+1306] 42개월 26일차 토요일

Ryan Woo 2022. 7. 16. 19:06

어제 잠든 시간 : 20:50
오늘 일어난 시간 : 08:4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보통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20

 새벽에 엄마 불러서 9시까지 푹 잘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랑 조금 놀다가 롯데몰 문 열 시간 맞춰서 준비해서 출발했다. 더운데 오늘도 빨간 긴팔 옷 입었다. 날도 더운데 긴팔 좀 안 입었으면 좋겠는데 잘 안됨. 칼국수집 가서 아점으로 칼국수 먹었는데 얼마 안 먹었다. 어제 토하고 나서 아직도 입맛이 없는지 속이 불편한 건지 잘 모르겠다. 먹고 볼 베어 파크 가서 한 시간 정도 놀고 발레 수업 들어갔다.
 발레 수업도 잘 들었다. 창밖으로 아빠가 보이니 반가운지 수업 듣다 말고 아빠 쪽으로 뛰어왔다. 수업에 방해되는 것 같아서 뒤로 조금 나와 있었다. 수업 잘 마치고 나와서 간식 먹으면서 시간 좀 때우고 상담센터로 향했다. 상담도 잘 받고 나옴. 오늘은 상담내용을 잘 듣지 못했다. 나오니 배고픈지 빠빠먹으러 가잔다. 아무래도 오전에 적게 먹어서 그런 듯. 스타필드 가자고 해서 스타 필드로 갔다. 사람 엄청 많았음. 오랜만에 스타필드에 가락국수 먹으러 갔다. 배가 고팠는지 가락국수는 제법 많이 먹었다. 조금 이른 저녁이었지만 넉넉하게 잘 먹음. 너무 급하게 먹어서 또 속이 안 좋아질까 봐 오히려 걱정됐다.
 밥 먹고 나와서 소화시킬 겸 한 바퀴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비옷이랑 장화도 좀 사주려고 했더니 안 본다 그래서 못 삼. 집에 와서 목욕부터 시켰다. 물풍선 만들어주니 목욕하면서 잘 놀았다.
목욕하고 나와서 이번에는 작은 슈퍼 가잔다. 호떡 만들기가 하고 싶은 모양. 씻고 옷 입고 작은 슈퍼 산책 다녀왔다. 사장님이 반갑게 인사해주셨다. 호떡 믹스랑 초콜릿 쿠키 믹스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부엌에 자리 펴고 만들기 시작했는데 아기는 아무래도 호떡 믹스에 딸려오는 호떡 쨈 믹스가 먹고 싶어서 자꾸 만들자고 하는 것 같다. 엄마가 호떡 빚는 동안 아기는 숟가락으로 쨈 믹스 엄청 퍼먹었다. 호떡 굽는 동안 아기는 설거지 놀이했다 호떡 구워서 몇 개 나눠먹었다. 정리하고 엄마랑 그림 조금 그리다가 9시 좀 안돼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힘들었지만 나름 알차게 놀았다. 아기 컨디션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 내일은 오랜만에 인천 할머니 댁에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