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7.13/D+1303] 42개월 23일차 수요일

Ryan Woo 2022. 7. 13. 20:59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7:50
어린이집 : 10:1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보통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30

 오늘도 아빠가 일찍 출근해야 해서 먼저 일어나서 씻었다. 씻고 나오니 아기도 일어나서 뒹굴거리다 엄마랑 책 읽고 있었다. 비도 제법 왔지만 출근해야 해서 먼저 인사하고 나옴. 상황에 맞게 '안녕히 다녀오세요.'하고 예쁘게 인사해준다. 도착해서 연락해보니 비 오는데 오늘 할아버지가 볼일 보러 가셔서 우비 입고 우산 쓰고 어린이집 갔단다. 모처럼 비 오는데 우산 쓰고 나와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고 신나서 갔단다. 비 오는 날 우산 쓰는 거 매우 좋아함. 그런데 우비가 벌써 작아져서 하나 새로 사야 한단다. 사는 김에 장화도 하나 사라고 할머니가 알려주심. 주말에 스타필드 가서 하나 사 와야겠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놀고 있단다. 아빠랑 전화도 안 받고 논다고 함. 잘 놀다 왔고 오늘 날씨도 흐린데 낮잠 또 안 잤단다. 보통 흐리면 잘 자는데 오늘도 혼자 안 잤나 봄. 아빠가 야근해야 해서 집에 늦게 왔고 엄마도 야근하다가 늦게 올라왔다. 할아버지 할머니랑 저녁 늦게 먹고 잘 놀고 있었다. 8시 넘어서 온 데다 비도 계속 와서 오늘은 외출은 못하고 집에서 계속 놀았다. 자기 전에 설거지 놀이 한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