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7.03/D+1293] 42개월 13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7. 3. 20:44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20

 어제 늦게 자서 아침에도 조금 늦게 일어났다. 일어나서 먼저 쉬야하고 엄마 깨우러 왔다. 변기통은 아빠가 씻어줬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엄마랑 자석 글자놀이했다. 그러는 동안 아빠는 집 정리좀했다. 정리는 해도 해도 끝이 없음. 오늘은 현대몰가서 짜장면 먹자 그래서 아침에 준비해서 여의도로 향했다. 다행히 오늘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 스무스하게 잘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아점으로 중국집 가서 짜장면 먹었다. 짜장면이랑 군만두 잘 먹었음. 먹는 건 좋은데 짜장면은 입이랑 옷에 너무 많이 묻어서 문제임. 잘 먹고 옷 갈아입고 나오니 이번엔 김포 롯데몰 가잔다. 현대몰 구경 하나도 안 하고 김포로 향했다.
 김포 도착하자마자 폴리타러갔다. 점심시간인데 사람 엄청 많았음. 특히 아기들 놀이터 쪽이 제일 많았다. 넓기도 하고 할 것도 많아서 많은 듯. 폴리 한번 타고 나서도 친구들 타는 거 한참 구경했다. 폴리가 엄청 좋은가보다. 엄마랑 기차도 한번 탔다. 김포 롯데몰은 백화점도 같이 있고 매장도 좋은 데가 많아서 구경 좀 하고 싶은데 이번엔 큰 볼 베어 파크 가잔다. 잭슨 나인스는 자주 가기엔 비용도 부담스럽고 거리도 멀어서 엄마가 노래방 가자고 달래서 집 앞 코인 노래방 가기로 함. 결국 구영은 얼마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할머니집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역 앞 코인 노래방으로 향했다. 거기 잠깐 걸어가는데도 엄청 더웠음. 이번 여름도 쉽지 않을 듯. 게다가 동네에서 자주 출몰한다는 러브 버그도 여기저기서 날아다녀서 엄청 짜증 났음. 어쨌든 노래방 잘 들어가서 몇 곡 부르고 왔다. 아직은 마이크 잡는 법이나 노래 따라 하기엔 약간 버거운 것 같다. 아기 노래 부르는 속도를 봐서는 원래 속도보다 조금 천천히 해야 맞춰서 부를 수 있을 듯. 다음에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노래방 나와서 너무 더워서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집으로 올라왔다.
 집에와서 아기랑 엄마랑 노는 동안 아빠는 또 정리하고 설거지했다. 저녁은 할머니가 해주신 반찬들이 있어서 그걸로 먹기로 하고 저녁 준비하는 동안 엄마랑 호떡 만들고 물장난, 물감놀이, 흙장난하고 놀았다.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노는 게 제일 좋은 듯. 흙장난 다 하고 목욕시키고 저녁 먹었다. 미역국에 밥 말아서 한 그릇 잘 먹었음. 일찍 재우려고 했는데 또 놀이터 가자 그래서 설거지 해놓고 놀이터 한 바퀴 돌고 왔다. 밤에도 덥고 벌레도 많았음. 어쨌든 한 바퀴 돌고 주스 하나 사 먹고 들어왔다. 손발 씻기고 옷 갈아입히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