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7.04/D+1294] 42개월 14일차 월요일

Ryan Woo 2022. 7. 4. 21:50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40
어린이집 : 10:10 ~ 15:4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보통
오늘 잠든 시간 : 22:00

 아침에 6시 반쯤 일어났다. 활동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달래서 다시 재웠다. 다시 일어나 보니 8시 30분이 넘어가고 있었다. 애매한 시간에 일어났다가 다시 재우는 바람에 다 같이 늦잠 잤다. 할머니 오시고 겨우 일어났다. 엄마랑 아빠는 늦어서 바로 일할 준비했다. 아기는 할머니랑 미숫가루 마시고 누룽 지죽도 한 그릇 해치우고 어린이집 갈 준비 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좀 시원하게 입혀서 보냈다.
 오후에는 내려와서 일했다. 전화해보니 잘 놀다 왔단다. 오늘은 노래를 너무 크게 불러서 선생님이 깜짝 놀라셨다고 함. 이제는 소리 좀 작게 하라고 말할 지경이란다. 선택적 함구증 걱정한 게 작년이었는데 이제는 적응이 잘 됐는지 말려야 할 상황인가 보다. 어쨌든 잘 적응하고 지내서 다행. 컨디션도 좋고 집에 와서도 잘 놀고 있단다. 집에서는 소리를 꽥꽥 지르는데 어린이집에서도 소리 지를까봐 걱정임.
 일마치고 올라가 보니 할머니랑 목욕하고 있었다. 요즘은 더워서 친구들이 놀이터에 잘 안 오나 보다. 놀이터에 친구들이 없어서 흙장난만 잔뜩 하다가 들어왔단다. 씻고 다 같이 저녁 먹고 나니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스타필드 가서 물고기 구경하고 왔다. 월요일은 고정 코스 된 듯. 집에 9시 넘어서 와서 손 씻고 엄마랑 스티커 붙이기 조금 하다가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