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7.02/D+1292] 42개월 12일차 토요일

Ryan Woo 2022. 7. 2. 20:24

어제 잠든 시간 : 21: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30

아침에 생각보다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서 혼자 부스럭거리면서 놀다가 쉬야하고 엄마 깨우러 왔다. 다 같이 일어났다. 오늘은 발레랑 상담 가는 날이라 평소처럼 준비했다. 집에서 조금 놀다가 롯데몰 문 여는 시간 맞춰서 나갈 준비 했다. 아침에 엄마랑 아기랑 화장 놀이하는 동안 아빠 씻고 준비해서 나오니 딱 맞았다. 롯데몰 가서 아점 먹고 볼 베어 파크 가서 잘 놀다 나왔다. 날이 좋아서 실내에 사람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더워서 그런지 실내에도 사람이 많았다. 오늘은 발레 수업하는 거 보니 선생님 제법 잘 따라 했다. 이제 다음 클래스는 엄마 없이 들어가는 건데 가을학기에 도전해봐도 될 듯하다.
발레 마치고 나와서 시간도 때울 겸 다 같이 간식 먹었다. 간식 먹고 한 바퀴 돌고 상담 가는 길에 세차 한번 하고 가니 조금 늦었다. 바로 상담하러 들어갔음. 상담하는 동안 엄마 생일이라 가족 식사할 곳을 좀 찾아봤는데 마땅한 곳이 없었다. 상담 잘하고 나와서 오늘은 웬일로 스타필드 가잔다. 스타필드 가서 가락국수 먹자 그래서 스타 필드로 향했다. 아무래도 아점을 너무 일찍 먹은 모양. 일찍부터 배고파했다. 스타필드 사람 엄청 많았다. 가락국수 집은 5시부터라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올라가서 엠버랑 타요 한번 타고 왔다. 시간 맞춰서 들어가서 잘 먹고 나왔다.혼자서 미니 가락국수를 두 그릇이나 먹었다. 하긴 짜장면 한 그릇을 혼자 거의 다 먹으니 이제 가락국수도 큰 거 시켜줘야 할 듯.먹고 나와서 풍선 보고 놀이터 가니 슬슬 졸려했다. 조금 놀다가 집에 가자고 나왔는데 롯데몰 또 가자 그래서 집에 가야 한다고 달래니까 울었다. 많이 졸린 것 같았다. 그래도 낮잠은 절대 안 잠.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잠들었다.
 집에 오니 또 깨서 안 잤다. 설거지한다 그래서 설거지하는 동안 달래서 목욕도 시켜버림. 목욕 신나게 잘 하다가 물을 바깥으로 한 바가지 쏟아내는 바람에 목욕탕에서 쫓겨 나왔다. 나오라니까 뭐가 억울한지 울었다. 달래서 그러면 안 된다고 알려주고 옷 입히고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