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6.12/D+1272] 41개월 23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6. 12. 17:37

어제 잠든 시간 : 20:5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19:00

 오늘은 7시도 안 돼서 일어났다. 아침부터 일찍 깨서 활동하느라 너무 힘들었음. 힘겹게 일어났다. 오늘은 퍼스트 가든 가기로 한 날이라 아침부터 준비해서 퍼스트 가든 다녀왔다. 가서 뭐하고 싶냐고 물어보니 토기한테 밥 줄 거란다. 그래서 동물 밥 주기 체험 쪽으로 먼저 갔다. 역시나 겁이 많아서 당근을 토끼한테 못줬다. 엄마랑 당근 집게로 집어서 겨우 몇 번 줘봤다. 겁이 너무 많아서 큰일임. 양한테도 밥 춘다 그래서 건초 사줬는데 양들은 엄청 저돌적으로 달려들어서 아기가 더 무서워했다. 결국 양밥은 아빠가 다줌. 동물 구경하고 중간에 소꿉놀이하는데서 한참 놀았다. 날씨가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림. 잘 놀고 내려와서 점프점프도 하고 놀이기구도 조금 탔다. 여름이라 물놀이하는 데가 있어서 물놀이도 좀 했다. 물놀이가 제일 시원하고 좋았음. 아기도 엄청 신나 했다. 아까 땀 흘린 것도 시원해서 다 풀린 듯. 물놀이도 한참 하고 옷 갈아입었다. 기차도 한번 타고 솜사탕도 큰 거 하나 사서 먹었다. 슬슬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아기가 여기서 먹자 그래서 가락국수랑 떢뽂이 시켜서 점심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날씨가 너무 더웠지만 놀기는 알차게 잘 놀았음. 다음부터는 오후나 저녁시간에 와야겠다.
 집에 2시 좀 넘어서 도착했다. 집 풀고 나니 엄마도 녹초가 돼서 엄청 피곤해했다. 아기랑 조금 놀아주다가 낮잠 잤다. 그동안 아빠랑 아기는 비눗방울 챙겨서 놀이터 다녀왔다. 친구들이랑 애들 많이 있었다. 비눗방울 같이 가지고 놀고 시소도 친구랑 같이 탔다. 원래 또래들 보면 낯설어하는데 웬일로 시소 같이 타자고 먼저 이야기도 했다. 미끄럼틀도 타고 놀다가 작은 놀이터 들렸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손 씻고 엄마 깨워서 엄마랑 놀았다. 아빠는 그동안 저녁 준비함. 저녁 돈가스 해줬는데 많이는 안먹었다. 엄마가 다 먹음. 저녁 먹고 엄마랑 방에서 노는가 싶더니 정리 다 하고 오니 엄마 침대에 누워 잠들어버렸다. 놀이터 갔다 온 거 씻지도 못했는데 난감했다. 결국 안아서 아기 침대로 옮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