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4.10/D+1209] 39개월 21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4. 11. 18:42

어제 잠든 시간 : 22:1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30

 어제 조금 늦게 자서 늦잠 잤다. 일어나서 엄마랑 어제 만들어둔 초콜릿 쿠키 엄청 많이 먹었다. 이게 생각보다 맛있음. 아빠도 일어나서 조금 먹었다. 오늘은 야옹이 삼촌 결혼식 있는 날이다. 늦잠 자서 슬슬 준비해서 출발하려고 엄마 준비하고 아빠 준비했다. 결혼식이니까 아기도 예쁜 거 입혔다. 준비해서 넉넉하게 출발했다. 얼마 전에 결혼식 다녀온 게 나름 괜찮았는지 결혼식 가자니까 신나 함.
 도착해서 인사하고 예식 구경 잘했다. 사람들 손뼉 칠 때 아기도 따라서 신나서 손뼉 침. 뭐가 신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결혼식 잘 마치고 아기가 슬슬 지겨워해서 밥은 못 먹고 그냥 나왔다. 하도 현대몰 가자 그래서 더현대로 갔다. 벚꽃 구경하느라 다행히 오늘은 오후에도 들어갈 수 있었음. 들어가서 짜장면 먹자 그래서 갔는데 대기가 30팀이었다. 웨이팅 걸어놓고 한 바퀴 돌고 옴. 오늘은 왠일인지 유모차 안타고 엄마 손잡고 엄청 걸어다니면서 구경했다. 이제 좀 컸다고 자기가 막 돌아다니려고 함. 어쨋든 사람은 무지 많아서 조심조심 돌아다녔다. 시간돼서 들어가서 짜장면 먹었다. 혼자서 반그릇은 먹은듯. 엄청 잘 먹었다. 먹고 나서 또 구경가자 그래서 한바퀴 돌았다. 덕분에 소화도 잘 시킴. 다 돌더니 김포 롯데몰 가자 그래서 또 김포로 향했다. 여긴 실내놀이터에서 한참 잘 놀았다. 오랜만에 아기 상어 라이더도 타고 기차도 있어서 기차도 한번 탔다. 낮잠도 안 자고 졸릴 법 한데 안 졸린 듯 보였다. 엄청 잘 놀았음.
 집으로 돌아오니 거의 8시였다. 정리하고 재우려고 했는데 또 놀이터 가잔다. 결국 놀이터도 한 바퀴 돌고 왔다. 가서 조금 놀다 왔음. 이제 너무 늦어서 자야 한다고 하니 알아들었는지 손 씻고 엄마랑 9시 넘어서 자러 들어갔다. 엄청 오래 외출하느라 힘들었는데 잘 놀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