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4.08/D+1207] 39개월 19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4. 8. 21:49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09:3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30

 오늘은 조금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엄마랑 잘 놀았음. 오늘도 역시나 어린이집은 안 가겠다고 함. 아침에 엄마랑 잘 놀다가 준비해서 일단 놀이터 먼저 갔다. 놀이터 가니까 역시나 어린이집 안 간단다. 엄마가 열심히 달래서 안아서 어린이집까지 갔다. 어린이집 앞에서도 열심히 달래서 들여보냈다. 울면서 잘 들어가긴 함. 들어가면 잘 놀지만 자꾸 우니까 걱정된다. 아무튼 오늘은 어찌어찌 보냄. 애기 보내 놓고 후딱후딱 일처리 했다.
 오후에 시간되서 데리러 가니 엄청 신나 함. 선생님께 물어보니 낮잠은 역시나 안 잤다고 함. 집으로 와서 일 마칠 때까지 일하며 놀아주며 정신없이 보냈다. 오늘은 중간에 간식으로 만두를 네 개나 먹었다. 만두 엄청 좋아함. 애매한 시간에 간식 먹어서 배 안 고파 보이는데 또 밥은 먹잔다. 오늘 저녁에 나가서 먹으려고 일부러 밥도 안 했는데 웬일인지 안 나가려고 하고 밥 달란다. 집에 먹을 게 없어서 데리고 롯데몰로 향했다. 어제처럼 칼국수랑 밥 시켜서 주니 엄청 잘 먹었다. 먹고 주말에 먹을거리 사야 해서 마트 들렀다 왔다. 주말에 가지고 놀 호떡 믹스랑 쿠키 믹스도 사옴. 엄청 많이 사들고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잠들었다. 잠들면 위험해서 차 대놓고 아빠가 안고 올라왔다. 예전에 어부바하다가 떨어질뻔한 적이 있어서 자면 아빠가 안는 게 나음. 올라와서 침대에 눕히니 바로 잠들었다. 이빨도 못 닦고 손도 못 씻었음... 내일 아침에 씻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