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4.07/D+1206] 39개월 18일차 목요일

Ryan Woo 2022. 4. 7. 22:05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안 감(결석)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30

 어제 늦게 자더니 결국 8시 다돼서 일어났다. 일어나서 엄마랑 놀았다. 오늘도 어린이집 일찍 가야 하는데 너무 늦게 일어나서 좀 걱정됨. 아침에 엄마랑 조금 놀고 준비했다. 엄마랑 놀이터 갔다가 어린이집 간다 그래서 9시 좀 안돼서 자전거 끌고 나왔다. 오늘부턴 아빠도 해제라 같이 나왔다. 아침이라 조금 쌀쌀했음. 비눗방울이랑 잔뜩 들고 큰 놀이터 갔다가 작은 놀이터 갔다. 그런데 갑자기 어린이집 안 간단다. 매우 난감했음. 엄마한테 안겨서 안 간단다. 슬슬 일도 해야 해서 도저히 안 되겠어서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엄마 일하고 아빠도 일하면서 아기 같이 봤다. 조금 다독여서 다시 보내보려고 했지만 실패. 결국 일하면서 아기 봤다.
 오전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노는 거 상대해주랴 일하랴 정신없었음. 점심에 만두 해달라 그래서 밥 조금 먹고 만두 먹었다. 3개나 먹었음. 점심 먹고 조금 놀아주면서 한숨 돌렸다.
 오후게 문제임. 오후에도 똑같이 놀아주면서 일 봤다. 정신 하나도 없었음. 그 와중에 까꿍 해달란다. 이제 그거 할 때는 지나지 않았나? 근데 해주면 엄청 신나 한다. 아기도 슬슬 지겨운지 4시쯤부터 약간 짜증 냈음. 어찌어찌 6시까지 잘 넘겼다. 엄마는 바쁜지 일 더함. 아빠랑 6시부터 놀고 저녁을 애매하게 고구마랑 만두 먹었다. 오늘 하루에 만두 6개나 먹었음. 아빠 닮아서 만두 좋아하나 보다. 엄마 일 마치고 이틀이나 목욕을 안 해서 목욕부터 시켰다. 목욕하니까 롯데몰 가잔다. 엄마 저녁도 안 먹어서 롯데몰 가서 칼국수랑 비빔냉면으로 저녁 먹고 왔다. 아기도 또 잘 먹었음. 집에 오는 길에 아기는 결국 잠들었다. 낮잠도 안 자고 놀아서 엄청 피곤해했음. 전쟁 같은 하루였다. 내일 또 어린이집 안 간다 그러면 큰일인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