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4.01/D+1200] 39개월 12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4. 1. 16:11

어제 잠든 시간 : 22:5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안 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20

 어제 늦게 잠들어서 8시 정도까지 푹 잘 잤다. 새벽에 엄마 찾아서 암마가 같이 잤는데 이래도 되는 건가 모르겠음. 아침에 일어나서 기침을 해서 결국 병원 한번 데려가 봤다. 검사했는데 다행히 음성 나옴. 아기는 왜 안 걸리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안 걸려서 다행이다. 감기약 지어서 다시 올라왔다. 엄마 아빠가 격리라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놀았다. 오전에는 호떡믹스 반죽 놀이하고 놀았다. 어제 만들다 남은 초콜릿 쿠키도 같이 굽고 호떡도 한 네 개 정도 구워서 먹었다. 초콜릿 쿠키가 생가 곱다 맛있고 호떡도 굽자마자 바로 먹으니 생각보다 맛있었다.
 점심은 떡만둣국 끓여서 아기 먼저 먹이고 남은 거 엄마랑 아빠가 먹었다. 만두 귀신 아빠 딸답게 만두 3개나 건져먹었다. 점심 먹고 나니 엄마가 피곤한지 영 맥을 못 췄다. 아기랑 아이스크림 먹는 동안 잠깐 쉬라 고함. 아기는 아이스크림 먹자마자 엄마한테 달려갔다. 엄마 안 일어나니까 뺨 때림. 언제쯤 안되는 거 하지 말라는 거 알아듣고 안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 정도 월령이면 돼야 하는 것 같기도 한데 좀 찾아봐야겠음.
 오후에는 엄마랑 물감놀이 흙 놀이하면서 놀았다. 아무래도 집에서만 놀려고 하니 한계가 있음. 흙 놀이하고 엄마랑 목욕 시원하게 하고 저녁 먹었다. 요즘은 햄에 맛 들여서 햄 자꾸 달라 그런다. 저녁은 밥 많이 먹었다. 밥 먹고 집에서 조금 놀다가 낮잠을 안 자서 8시에 자러 들어가서 금방 잠들었다. 집에서 놀거리가 한계가 있어서 새로운 놀이거리 좀 찾아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