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2.10/D+1088] 35개월 21일차 금요일

Ryan Woo 2021. 12. 10. 21:31

어제 잠든 시간 : 23:30
오늘 일어난 시간 : 09:30
어린이집 : 결석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30

 어제 엄마한테 안겨서 엄청 늦게 잠들고 새벽에도 몇 번 깨서 울었다. 아침에도 깨서 울다가 또 잠들었다. 계속 똥꼬 아프다고 울었음. 아침에 힘주다 잠들었는데 응가 닦여야 하는데 너무 울어서 일어나서 닦였다. 울면서 힘 엄청 주더니 10시 좀 넘어서 대왕 응가했다. 엄청 딱딱함. 하고 나니 시원한지 표정이 좀 나아졌다. 아무래도 돈가스가 원인인 것 같다. 당분간 사보텐 안 가는 걸로. 응가하고 나서 컨디션이 금방 회복돼서 거실 매트에서 뛰어다니면서 잘 놀았다. 다행이다. 4일 내내 고생하다 겨우 탈출함.
 배가 고픈지 할머니랑 이른 점심 먹었다. 엄마랑 아빠는 재택이라 집에서 일하다가 아기 다먹고 나서 먹었다. 밥 먹고 나니 기운도 나는지 잘 놀았음. 오후에는 내려가서 일했다. 그동안 할머니랑 잘 놀았다. 낮잠은 안 잤음. 7시에 퇴근하고 올라오니 저녁도 많이 먹고 씻고 잘 놀고 있었다. 엄마 보더니 엄마 붙잡고 논다고 밥도 못 먹게 했다. 엄마 배고프다고 했는데도 엄마 꼬집고 때리면서 못 먹게 했다. 달래고 알아듣게 겨우 이야기해서 먹었다. 엄마랑 많이 놀고 싶었던 모양.
 저녁 먹고 나니 롯데몰 가잔다. 할머니 모셔다 드리고 롯데몰 다녀왔다. 한바퀴 돌고 나니 낮잠을 안 자서 그런지 집에 가잔다. 집에 9시 좀 넘어서 들어와서 손 씻고 엄마랑 바로 자러 들어갔다. 오전에 다행히 발레도 신청해서 일요일은 발레도 갈 수 있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