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2.09/D+1087] 35개월 20일차 목요일

Ryan Woo 2021. 12. 9. 19:40

어제 잠든 시간 : 22:4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결석
낮잠 : 15:30 ~ 17:30
기분 : 보통

식사 : 잘 먹음
응가 : 2번 지림
오늘 잠든 시간 : 23:30

 어제도 할머니랑 늦게 잠들었다. 아침에 할머니 오셔도 안 일어나고 좀 더 있다가 일어났다. 어젯밤에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서 오늘 병원 데려갈 생각. 어린이집도 안 보냈다. 엄마 먼저 준비해서 출근하고 아빠는 재택이라 집에서 일하면서 아기 상태 봤다. 할머니랑 잘 놀긴 했는네 콧물도 아직 나고 기침도 좀 했다. 게다가 응가도 월요일부터 못해서 힘주고 있는데 역시나 안 나왔다. 아침도 제대로 못 먹음. 점심때가 다돼서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다 같이 밥 차려서 먹으면서 아기도 같이 먹었다. 오전에 응가를 조금 지려서 아프다고 우는 거 겨우 닦았다. 밥 먹을 때 아픈지 엉거주춤 앉았다.
 점심시간에 병원도 후딱 다녀왔다. 결국 항생제 받아옴. 다녀와서 약 먹이고 할머니가 재운다고 재웠는데 한참 뒤에 겨우 잠들었다. 5시쯤 깨우려고 했지만 안 일어나도 떼써서 더 재움. 6시에 일 마치고 저녁 먹는데 아기는 일어나서부터 할머니한테 계속 안겨 있었다. 응가 나오려고 하는데 아파서 참고 있는 것 같아 보였으나 힘도 좀 줬는데 안 나옴. 7시 넘어서 까지 할머니한테 안겨 있다가 엄마랑 그림 그린다고 들어갔다.
 그림좀 그리다가 8시 넘어서 롯데몰 가자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롯데몰 다녀옴. 롯데몰가서도 응가하려다 아픈지 볼샤워 게임 들어가서 한참 울었다. 겨우 진정되서 한판 하고 구경좀 햇다. 구경 하는 중간중간에 아프다고 떼 엄청 부림. 10시 거의 다돼서 나와서 집에 도착했다.
 집에 들어와서 반 강제로 한번 엉덩이만 씻겼다. 아무래도 똥꼬가 많이 아픈듯. 잘려고 누웠는데 아파서 10분간격으로 울었다. 엄마가 안아서 재웠는데 11시 넘어서 겨우 잠들었다. 중간 중간에 아프다고 깨서 엄마가 계속 달래면서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