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2.06/D+1084] 35개월 17일차 월요일

Ryan Woo 2021. 12. 6. 21:52

어제 잠든 시간 : 23:5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10:30 ~ 15:30
낮잠 : 13:40 ~ 14:4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30

 오늘은 예약해둔 발달 검사받으러 가는 날이다. 어제 늦게 자서 8시가 됐는데도 아무도 안 일어남. 아빠 혼자 조용히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왔다. 8시 30분에 집에 도착했는데 엄마는 조금 먼저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기는 문 여는 소리 듣고 막 일어난 참이었다. 엄마는 준비해서 먼저 회사 갔다. 병원 예약이 10시라 9시 40분쯤 집에서 출발하면 돼서 아기는 맞춰서 놀다가 준비시켰다. 오늘 얼마나 컸는지 알아보러 가는 날이라고 하니까 알아 들었는지 시간 맞춰서 준비 잘했다. 어린이집 갈 거랑 아빠 출근할 거 다 챙겨서 나왔다.
 병원에 제 시간에 잘 도착했다. 문제는 인터넷으로 해둔 발달검사 표가 시기가 지났다는 것. 검사 차수에 맞춰서 해야 한단다. 맞춰서 한 것 같은데 하나 전철 했다고 함. 다행히 프린트해주셔서 거기서 즉석 해서 했다. 다시 문항을 보니 대부분 잘하는 것들인데 많이 안 시켜 본 것이 단추 잠그고 풀기였다. 이건 자주 시켜봐야 할 듯. 얼른 검사지 작성해서 검사받았다. 키는 94센티, 몸무게는 15.2킬로였는데 옷 무게 빼면 15킬로 정도. 딱 중간 정도다. 검사도 문제없이 잘 받고 옴. 잘했다고 사탕도 받아왔다. 다음번 검사는 시력검사가 있으니 준비하란다. 슬슬 배변 훈련도 본격적으로 해야 한단다. 시력 검사표 읽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시력검사하려면 몇 개는 읽기 가르쳐야 할 듯. 검사받고 돌아오면서 아빠는 출근하고 아기는 어린이집 갔다. 출근하면서 전화해보니 잘 갔단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할머니랑 잘 놀고 있다고 함. 오늘 출근을 늦게 해서 퇴근도 좀 늦었다. 집에 9시 좀 안돼서 도착함. 아기가 엄마랑 놀다가 놀이터 가자 그래서 9시에 산책 다녀왔다. 날이 추워서 꽁꽁 싸매고 나옴. 주스하나 사서 큰 놀이터 가서 마시고 그네 한번 타고 왔다. 집에 와서 손 씻고 엄마랑 9시 50분에 코자 하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