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2.05/D+1083] 35개월 16일차 일요일

Ryan Woo 2021. 12. 5. 22:19

어제 잠든 시간 : 23:5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5:30 ~ 18: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3:50

 어제 엄청 늦게 잠들어서 8시 넘어서 까지 잘 잤다. 일어나자마자 엄마랑 놀았음. 아빠도 쫓아다니면서 정리했다. 아침부터 스타필드 가자고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노란 콧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병원을 가야 할 것 같았다.
 스타필드 간다고 하고 나와서 병원 들렸다가 가자니까 울었다. 아무래도 지난번에 병원 갔을때 강제로 콧물을 뽑았는데 그게 기억에 안 좋았던 것 같다. 오늘은 다른 병원 가고 선생님한테 코 안 뽑는다고 겨우 달랬음. 진찰받는데 목이랑 귓속 볼 때 안 울었는데 또 울기 시작했다. 겨우 붙잡고 봤다. 코는 선생님도 포기하심. 약 타고 스타 필드로 향했다. 12시 안돼서 스타필드 도착하니 아직 사람이 많이 없어서 또 사보텐 갔다.
 메뉴 시켰는데 돈가스가 잘못나와서 이야기하니까 새 걸로 줬다. 점심 식사 거하게 하고 나오니 롯데몰 가잔다. 그런데 떼쓰고 자기 때려서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집에 가서 진정하고 다시 나오자고 했다. 잠 떼도 좀 난 것 같았음. 그랬더니 엄청 떼쓰면서 울었다. 단호하게 집으로 왔다. 롯데몰 지나갈 때 한번 더 울었다. 집에 도착해서 보니 언제 잠들었는지 자고 있었다. 
 데리고 올라오니 또 잠깨서 다시 재워봤지만 안 잤다. 엄마랑 이것저것 하고 놀았다. 놀다가 3시 넘어서 엄마 침대에서 잠들었다. 엄마는 외출하려고 준비했다가 당황함. 어쨌든 낮잠 좀 재웠다.
 5시에 깨웠는데 안일어났다. 좀 더 재웠다가 6시 좀 넘어서 겨우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엄마랑 과자 먹고 책 읽었다. 저녁 먹으려고 아빠가 샤부샤부 끓여놓고 모자랄 것 같아서 치킨도 시켜놓음. 좀 있으니까 롯데몰 가잔다. 치킨이 아직 도착 전이라 애매한데 그냥 나왔다. 결국 출발하고 나서 전화 왔는데 경비실도 연락이 안 돼서 치킨은 관리실에 연락해서 드시라고 했음.
 롯데몰 도착하니까 빠빠먹으러 가자 그래서 칼국수랑 떡국 시켜서 먹었다. 늦은 저녁 먹고 롯데몰에서 놀다가 마트 가서 장 좀 보니 벌써 9시가 넘어갔다. 집으로 돌아와서 정리하고 아기 목욕하고 하니 10시도 훌쩍 넘었다. 그렇지만 낮잠을 너무 늦게 푹 자서 별로 안 피곤한 것 같다. 약 타서 먹이고 엄마랑 그림 그리고 좀 더 놀다가 10시 40분쯤에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