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0.12/D+1029] 33개월 23일차 화요일

Ryan Woo 2021. 10. 12. 23:12

어제 잠든 시간 : 20: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10:20 ~ 15:30
낮잠 : 14:0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30

 오늘은 너무 늦잠 자지 않고 적당히 일어나서 엄마랑 책 읽고 놀았다. 아빠도 일어나서 아침 차려줬다. 토스트랑 미숫가루 해줬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아기가 미숫가루 안 먹었다. 엄마랑 나름 충분히 놀아서 회사 갈 시간에 잘 보내줬다. 아빠는 일이 좀 있어서 늦게 출근했다. 엄마 가고 나서 아빠랑 놀자 그래서 아빠랑 찰흙 놀이하고 그림 그리기 하고 놀았다. 10시 다돼서 준비하자 그래서 준비해서 바로 어린이집으로 출발했다. 아기 핑크 바바리코트 입혔더니 너무 예뻤음. 자기가 걸어서 어린이집까지 갔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아직 응가를 못해서 힘들어한다고 함. 저녁쯤에 다시 전화해 보니 다행히 엄청 힘들여서 응가했단다. 똥꼬가 아프니까 아기가 응가 안 하려고 해서 할버니가 다리 슬쩍 벌려 줬더니 대왕만 한 게 쑥 나왔다고 하심. 다행히 응가 시원하게 하고 컨디션 좋아져서 할머니랑 신나게 노는 중이라고 함. 늦게 퇴근해서 10시 넘어서 집에 도착했다. 엄마랑 자다가 아빠 때문에 한 번 깼다. 조용히 들어가니 좀 있다가 잠들었다. 가끔씩 아기가 응가를 잘 못할 때가 있는데 원인을 잘 모르겠다. 일단 소화가 잘 되는 것들을 잘 먹이도록 신경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