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9.26/D+1013] 33개월 7일차 일요일

Ryan Woo 2021. 9. 26. 20:58

어제 잠든 시간 : 23: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0:30

 어제 늦게 잤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엄마 깨웠다. 아빠는 밤에 잠을 잘 못 자서 좀 더 잤다. 10시까지 잤는데 그동안 엄마가 아기랑 힘들게 놀아줬다. 집이 난장판이었음. 아빠 일어나자마자 스타필드 가자고 해서 얼른 씻고 준비해서 스타 필드로 향했다. 오늘도 코로나 때문인지 스타필드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가자마자 빠빠 먹자 그래서 밥 먹으러 갔다. 가는 동안 아기가 에스컬레이터 자기가 타보겠다 그래서 엄마 아빠 손잡고 처음으로 에스컬레이터 자기가 타봤다. 어렵지 않게 잘 타고 내렸는데 잘 돼서 그런지 엄청 신나 했음.
 빠빠 먹고 나서 롯데몰 가자 그래서 롯데몰로 향했다. 볼 샤워 게임 한 번 하고 오늘 아침부터 자꾸 엄마 때리고 꼬집고 했다는데 롯데몰에서도 그래서 더 안 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자마자 손 씻기고 낮잠 시도했으나 3시까지 안 자서 실패했다. 엄마는 좀 쉬라고 하고 아빠랑 놀았다. 슬슬 간식 시간이라 반죽해서 핫케이크 만들어서 먹었다. 먹고 나서 놀이터 가자 그래서 놀이터로 향했다. 잘 놀다가 조금씩 배를 움켜쥐더니 배가 아프단다. 얼른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배 아픈 건 더 아프기 전에 얼른 병원에 다녀왔다. 진찰받아보니 별 이상은 없어 보이지만 혹시 모르니 소화 잘 되는 약 타가라고 해서 약 받아왔다.
 집에 와서 약 먹고 저녁으로 선물 받은 제주 대왕 갈치 줬는데 잘 먹었지만 많이는 안 먹었다. 갈치 잘 익혔는지 좀 가물가물 하다. 다 먹고 나서 엄마랑 조금 놀다가 7시 30분에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