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9.28/D+1015] 33개월 9일차 화요일

Ryan Woo 2021. 9. 28. 23:17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15
어린이집 : 09:30 ~ 15:30
낮잠 : 14:00 ~ 14:5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3:10

 어제 좀 늦게자더니 늦잠 푹 잤다. 너무 늦게 일어나서 엄마랑 노느라 엄마 회사 안 보내줬다. 10시 돼서 겨우 보내줘서 출근함. 시간 보니 할머니랑도 10시 30분까지 놀다가 어린이집 갔다. 아침에 사과도 많이 먹음. 늦잠 자면 일정이 뒤로 밀려서 힘들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어린이집에서 한 번 엄마 찾으면서 울었단다. 평소에 잘 울거나 하지 않아서 걱정이 많이 됐다. 왜 울었는지는 아기가 이야기 안 해줘서 모른단다. 아직 자기 의사표현을 확실히 안 해주는 데다 어린이집에서는 더 얘기 안 해줘서 왜 울었는지 파악하기가 힘들다. 내 생각엔 엄마 보고 싶어서 운 것 같기도 하다. 울고 나서 어린이집에서 산책 다녀와서는 기분 괜찮아졌다고 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인다. 할머니 할아버지랑 놀이터가서 잘 놀고 있단다.
 오늘 출근도 늦어서 퇴근도 많이 늦었다. 집에 9시 넘어서 들어왔는데 안 자고 엄마 기다리고 있었다. 엄마랑 늦은 시간까지 놀고 10시 넘어서 자러 들어가서 11시 넘어서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