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8/D+923] 30개월 10일차 월요일

어제 잠든 시간 : 20:5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어린이집 : 09:30 ~ 15:30
낮잠 : 13:30 ~ 14:3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30

 어제 적당한 시간에 자서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낮잠을 안 자서 수면시간이 부족한데 그렇다고 딱히 늦잠 자지는 않는다. 7시쯤 슈퍼 가자고 졸라서 아빠도 부랴부랴 일어나서 따라나섰다. 어젯밤에 비가 엄청 많이 와서 그런지 아침엔 선선하고 좋았다. 편의점 가는데 월요일이라고 차가 쌩쌩 다녔다. 주스 하나 사서 마시다가 놀이터 가자 그래서 놀이터로 향했다. 그네 타고 의자 앉아서 놀다가 뒷 놀이터 가자 그래서 뒷 돌이 터 갔다. 거기서도 조금 놀다가 작은 놀이터 가자 그래서 작은 놀이터로 건너왔다. 이제 아침 산책하는 동네 할머니들이 가끔 인사해주신다. 아기는 낯설어서 인사 잘 안 받아준다. 놀다가 들어오니 1시간 훌쩍 지나 있었다.
 아빠가 아침 차리고 미숫가루도 탔는데 아침은 아빠만 먹고 미숫가루는 나눠 마셨다. 할머니 오셨는데 엄마랑 더 놀겠다고 떼부려서 엄마랑 좀 더 놀다가 엄마 출근함. 아빠도 준비해서 나왔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놀았단다. 뻥튀기 먹느라 오후 전화는 잘 안받아 줬다. 오늘 엄마 아빠 좀 늦어서 집에 9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할머니랑 신나게 놀고 있었다. 엄마 오니까 더 신나서 늦었는데 좀 더 놀았다. 블록 놀이하고 아빠랑 손유희 영상 보다가 10시 되니까 졸린지 침대로 들어가서 얼른 정리하고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