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6.25/D+920] 30개월 7일차 금요일

Ryan Woo 2021. 6. 25. 22:43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10:00 ~ 15:30
낮잠 : 14:0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2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50

 7시 반쯤에 일어나서 또 놀이터 가자고 보챘다. 주섬주섬 챙겨서 편의점으로 향했다. 이르진 않지만 아직 작은 슈퍼는 문 열 시간이 아니다. 주스 사들고 산책 1시간 정도 하고 왔다. 할머니 벌써 와계셨음. 오늘 아침에 일어나는데 기침을 하고 콧물도 났다. 열 재보니 들락 날락이라 믿을 수도 없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아기 데리고 아침에 병원 갔다. 엄마 먼저 출근하고 준비해서 갔다. 웬일로 병원 아기가 먼저 가자고 했다. 어린이집 가방까지 챙겨서 병원으로 향했다. 선생님 말씀이 이번 주 월요일에 오고 한번 더 왔어야 했는데 안 와서 문제였다고 한다. 기관지 약은 많이 쓸 수도 없어서 감기약 처방받고 왔다. 호흡기 치료도 처음으로 해봤는데 이제 좀 커서 호흡기도 잘 대고 있었다. 선생님한테 사탕 두 개나 받아왔다. 차 안에서 약 먹이고 집에 오면서 바로 어린이집 보냈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다행히 기침 콧물 없이 잘 놀았단다.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콧물 흘렸다고 함. 할머니랑 약먹고 놀이터 가자 그래서 산책 가는 중이란다. 일 얼른 마치고 올라와보니 스타필드 갈 생각에 이미 들떠있었다. 엄마 아빠 저녁 얼른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스타 필드로 향했다. 스타필드 구경 다하고 나니까 역시나 롯데몰 가잔다. 시간이 좀 애매하지만 오는 길에 롯데몰도 들렸다. 9층 놀이터에서 한 40분을 놀았다. 버스 미끄럼틀이 마음에 들었는지 엄청 신나서 놀았다. 롯데몰 구경도 가자 그래서 폐점 10분 전이라 내려가서 얼른 물고기만 보고 왔다. 10시 되니까 영업 종료 방송 나왔다. 이미 시간이 많이 늦어서 집에 와서 얼른 씻기고 옷 갈아 입히고 약 먹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