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6.20/D+915] 30개월 2일차 일요일

Ryan Woo 2021. 6. 20. 19:32

어제 잠든 시간 : 21:00
오늘 일어난 시간 : 09: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0:50

 어제 너무 피곤해서 아기 재우면서 다 같이 떡실신했다. 새벽에 자다가 아기가 엄마 찾아서 2시쯤 엄마는 나가서 잤다. 낮잠을 안 자서 그런 건지 엄마랑 같이 자서 그런건지 9시까지 풀 잠잤다. 낮잠은 안 잤지만 늦잠 자서 부족한 수면은 많이 채운 듯. 일어나자마자 슈퍼 가자 그래서 슈퍼로 향했다. 주스 사들고 놀이터 한 바퀴 돌면서 놀다 보니 산책을 2시간이나 했다. 할 줄 아는 것들이 제법 많아져서 오늘은 그네에 엎드려서 탔다. 철봉 잡고 제법 매달려 있을 수도 있게 됐다. 말도 좀 늘어서 제법 어려운 문장도 잘 따라 한다. 지금 또 한창 크는 시기인 것 같다.
 집에 와서 씻기고 밥 어떻게 할까 물어보니 또 스타필드 가잔다. 스타필드 도착하니 역시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았다. 조금 기다렸다가 또 돈가스랑 가락국수 먹었다. 오늘은 유무 어묵 가락국수를 시켰는데 어묵이 맛있었는지 엄청 잘 먹었다. 소고기 가락국수보다는 좀 덜 짜서 괜찮은 듯. 가락국수, 어묵 엄청 많이 먹었다. 국물도 제법 많이 마셨다. 밥 다 먹고 푸우 보러 가는데 롯데몰 가고 싶다 그래서 어제처럼 나와서 롯데몰로 향했다. 옥상 가서 좀 놀다가 내려와서도 좀 놀았다. 낮잠 시간인데 낮잠 안 자고 놀아서 떼를 좀 많이 부렸다. 그래도 잘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3시 반 돼서 집에 도착했다.
 정리 좀 하고 저녁 준비 대충 해놓으니 또 슈퍼 가잔다. 또 산책 다녀왔다. 한참 놀다가 갑자기 힘주더니 응가를 엄청 많이 했는지 '많이 나왔어.' 란다. 평소엔 조금 나왔다고 함. 엄마가 아기 업고 집으로 얼른 들어와서 응가 갈아줬다. 저녁시간도 지나서 바로 저녁 먹었다. 할머니가 해놓고 간거 차려서 엄마랑 잘 먹었다. 빠빠먹고 빨리 정리하고 집도 정리좀 하고 아기 옷도 갈아입히고 하니 벌써 7시가 넘어 있었다. 오늘도 낮잠 스킵해서 아기랑 책 보다가 재우려고 일찍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