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5.24/D+888] 29개월 6일차 월요일

Ryan Woo 2021. 5. 24. 23:51

어제 잠든 시간 : 22:5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09:30 ~ 15:30
낮잠 : 13:0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2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50

 어제 늦게 자서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났다. 엄마 깨워 나가서 잠깐 놀고 있으니 할머니 오셔서 엄마 아빠 준비했다. 엄마 먼저 출근하고 아빠도 출근했다. 도착해서 전화해보니 잘 갔단다. 요즘은 아침에 어린이집 가면서 가는 숲길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놀다가 들어간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오늘도 역시나 잘 놀았단다. 어린이집에서 오늘 날씨가 좋아서 산책을 갔는데 조금 가다가 주저 앉고 조금 가다가 주저앉고 했단다. 맨날 엄마가 업어서 다니니까 자기가 가긴 싫은가 보다. 어찌어찌 잘 다녀온 모양이다.
 오늘 퇴근이 늦어서 집에 와보니 9시에 도착했는데 막 엄마랑 슈퍼 다녀온 참이었다. 오늘도 역시나 엄마 때려서 엄마가 기분이 상했다. 아기가 싫어하는 행동이 몇가지 있는데 그걸 하면 바로 손으로 탁탁 때린다. 엄마 팔다리, 얼굴도 때린다. 좀 찾아보니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자제력이 없으면 그러는 거라고 하는데 단호하게 못하도록 버릇을 들여야 한다고 되어있다. 꽤 오랜 시간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되어있는데 일단 일관적으로 교정을 좀 시켜야겠다. 그러다가 또 놀이터 가자 그래서 엄마가 업고 놀이터 두 번이나 다녀왔다. 오늘 엄마가 엄청 고생하고 기분도 많이 상했다. 다녀와서 바로 재웠다. 11시 다돼서 겨우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