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5.20/D+884] 29개월 2일차 목요일

Ryan Woo 2021. 5. 20. 19:42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5:00
어린이집 : 09:20 ~ 15:30
낮잠 : 13:0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40

 어제 잠이 많이 부족했는데도 5시부터 일어나서 엄마 찾았다. 다행히 누워서 뒹굴뒹굴하다가 7시에 일어났단다. 일어나서 핫도그 달라그래서 줬는데 새로운 핫도그라 그런지 잘 안 먹음. 미숫가루 타 먹었다. 이제까지 약을 잘 챙겨 먹어서 가래도 다 없어졌다. 엄마랑 놀다가 놀이터 가자 그랬는데 오늘 날씨가 흐려서 잘 타일러서 안 나갔다. 엄마 준비하는 동안 아빠랑 브리 언니 노래 좀 들었다. 이제 영어 노래도 1/3 정도 외워서 따라 한다. '베리 헝그리 캐터필러'에 꽂혀있다.
 엄마 출근하고 오늘은 왠일로 일찍 준비해서 어린이집 가자 그래서 할머니랑 아빠 손잡고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산책도 하고 미화 아주마니한테 인사도 해드렸다. 그래도 아직까지 영 낯설어한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요즘은 컨디션이 좋아서 어린이집에서 엄청 잘 논단다. 이제야 잘 적응해서 노는데 다다음주면 또 옮겨야 해서 걱정이다. 응가도 한번 제법 했단다. 꽤 수월하게 힘주고 나서 '할머니 응가 나왔어.'라고 알려줬단다. 일찌감치 씻고 저녁도 잘 먹었다고 하심.
 7시에 퇴근하고 와서 아기랑 브리언니 영상 한번 더 보고 오늘은 일찍 졸려하는 거 같아서 할머니가 일찍 재우자고 하셔서 7시 반에 할머니랑 자러 들어갔다. 엄마가 아직 퇴근 전이라 잠들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