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5.15/D+879] 28개월 27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5. 15. 20:52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6:00 ~ 18: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아주 조금
오늘 잠든 시간 : 22:30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엄마랑 산책 다녀왔다. 슈퍼 가서 주스 사서 아파트 입구 벤치에 앉아서 먹고 있었다. 아빠가 마중 가서 같이 집으로 들어왔다. 아빠는 어제 술 먹어서 피곤해서 좀 더 자고 엄마랑 블록 놀이하고 반죽 만들고 잘 놀았다. 아빠 일어나서 오늘은 아침에 병원에 다녀와야 해서 병원으로 향했다. 기침은 많이 가라앉았지만 기관지염이라 약을 끝까지 먹어야 한단다. 그래서 주말분 약 타 왔다. 이제 소아과 가기만 하면 운다 진찰하고 입안 보는 거밖에 안 하는데 아직도 무서운가 보다. 약국 가니까 약사 언니가 시크릿 쥬쥬 사탕을 주셨다. 시크릿 쥬쥬 사탕은 좀 더 큰 어린이들이 먹는 건지 단 맛 냄새가 확 올라왔다. 아기도 마음에 들었는지 엄청 잘 먹었다. 사탕 먹으면서 스타 필드로 향했다.
 스타필드 가자마자 점심부터 먹었다. 오랜만에 돈가스에 가락국수 시켜서 먹었다. 가락국수는 아기가 다 먹었고 돈가스도 제법 먹었다. 밥 먹고 구경 좀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1시 반쯤 집에 와서 낮잠 시도했는데 실패. 한 시간 정도 재워보다가 안 자서 그냥 일어나서 놀았다. 엄마가 사놓은 김장 매트 펼쳐서 밀가루 반죽하고 놀았다. 재미가 있는지 잘 놀았다. 문제는 자꾸 먹어보려 그래서 먹으면 안 된다고 해도 계속 장난치면서 먹으려고 했다. 작은 거 몇 개 먹은 것 같다.  오늘 오후 5시에 언어발달센터 예약을 해놔서 4시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안 좋은지 집에서 안 나가겠다고 떼써서 결국 예약 취소했다. 다음 주에 다시 예약해서 가보는 걸로. 궁금한 게 많았는데 아쉽다. 그러고 나서 졸렸는지 엄마랑 누워있다가 잠들었다.
 6시에 일어나서 핫도그 먹고 엄마랑 편의점 산책 다녀왔다. 아빠는 집안일좀 해놓고 따라감. 편의점에서 아기 상어 주스 하나 사서 엄마랑 먹고 있었다. 아기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느지막하게 롯데몰이나 다녀올까 했는데 오늘은 웬일로 집에서 논다 그래서 퍼즐 하고 블록놀이하고 놀다가 9시 좀 안돼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