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5.12/D+876] 28개월 24일차 수요일

Ryan Woo 2021. 5. 12. 22:33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09:10 ~ 15:30
낮잠 : 14:0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3:00

 잠은 잘 들었는데 새벽에 기침을 너무 심하게 했다. 깨더니 누워서 기침하다가 토하고 해서 엄마가 달래서 재웠다. 기침 때문에 새벽에 쉽게 잠들기 힘들었다. 새벽에 고생해서 그런지 8시 지나서 겨우 일어났다. 할머니 할아버지 오시고 엄마랑 같이 병원으로 향했다. 역시나 지난번과 같은 증세인데 기관지 알레르기는 약 다 먹고 병원 와서 경과를 한번 더 봤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토요일에 다시 와보기로 함. 약은 3일 치 받아왔다. 차 안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토했다. 멀미해서 그런 건지 병원에서 진찰받다가 기침을 심하게 해서 걸려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집에 와서 약 먹고 준비해서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놀기는 잘 놀았는데 낮잠을 늦게 자서 1시간밖에 못 잤고 자면서 기침을 좀 한다고 했다. 집에 오자마자 힘줘서 응가했다고 한다. 할머니랑 목욕도 일찍 했다. 엄마 아빠 퇴근하고 올라와서 저녁 먹고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스타 필드로 향했다. 평소처람 한 바퀴 돌고 집에 10시에 들어와서 엄마랑 바로 자러 들어갔다.
 기관지 알레르기랑은 별개로 요즘 부르면 대답을 잘 안 한다.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어서 부르면 대답해야 한다고 알려줬더니 잘 대답하다가 다시 또 안 하기 시작했다. 부르면 대답하는 거 계속 알려줘야겠다.소리 지르는 것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다. 이제부터 소리 지르면 좀 더 단호하게 알려줘야 하나 싶다. 소리 지르는 패턴은 아기한테 '뭐 할까?'라고 물어보면 대체로 아기가 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바로 '안 할 거야!' 하고 소리 지르면서 대답한다.. 이걸 어떤 식으로 해야 소리 안 지르고 대답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