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4.23/D+857] 28개월 5일차 금요일

Ryan Woo 2021. 4. 23. 21:38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09:20 ~ 15:30
낮잠 : 13:1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30

 아기가 7시에 일어나서 '엄마 깨워야겠다.' 면서 들어와서 엄마 데리고 나갔다. 덕분에 아빠도 일어남. 오늘은 아빠가 일찍 출근해야 해서 일어나자마자 이빨 닦고 바로 나왔다. 엄마랑 뒹굴거리고 있었음. 인사는 잘해줬다. 도착해서 전화해보니 엄마도 일찍 보내줘서 이미 출근하고 있단다. 아기 어린이집 갈 때쯤 할머니한테 전화해보니 웬일로 잘 갔단다. 오늘 응가를 해야 하는 날이라 다 같이 걱정하고 있었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일단 어린이집에서는 응가 기미 없이 엄청 잘 놀았단다. 다행인데 집에 오자마자 응가 신호가 왔는 잘 못놀고 누워 있단다. 조금 일찍 퇴근해서 집에 가면서 전화해보니 응가하느라 울고 있단다. 잘 안 나오는 모양이다. 응가할 때마다 이래서 큰일이다. 집에 도착해보니 컨디션이 엄청 좋아 보였는데 아까 그러고 나서 잘 안 나와서 그냥 밥 먹였는데 밥 먹는 동안 엄청 힘줘서 응가를 한 바가지 했단다. 하고 나서 컨디션이 확 좋아졌단다. 문제는 씻기기가 힘들어서 다리를 안 벌려줘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붙잡고 겨우 씻기셨나 보다. 그나마 다행인데 응가할 때마다 힘들어해서 큰일이다. 그래도 지난번보다는 좀 수월하게 응가한 것 같다.
 엄마 아빠 저녁먹고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롯데몰 다녀왔다. 평일에는 타요 라이더를 관리하는 카페가 일찍 문을 닫아서 라이더가 다 꺼져있었다. 일요일 타기로 하고 아람 북스에서 책 좀 보다가 내려와서 장난감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9시쯤 들어와서 블록 놀이하다가 9시 30분에 엄마랑 책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