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4.13/D+847] 27개월 26일차 화요일

Ryan Woo 2021. 4. 13. 19:31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6:50
어린이집 : 09:3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10

 오늘은 중간에 안 깨고 쭉 잘 잤다. 7시 조금 안돼서 일어나서 아빠 나가니까 엄마 오란다. 엄마가 일어나서 아침에 아기랑 놀아줬다. 아빠도 같이 일어났다. 엄마 먼저 준비하고 엄마 먼저 준비하는 동안 아빠랑 손유희 동영상 봤다.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보여주는데 잘 보여주는 건지 모르겠다. 한 20분 정도 보는데 이제 많이 봐서 노래도 다 외우고 손동작도 제법 잘 따라 한다. 영상 다 보여주고 아빠도 준비하러 갔다. 아빠 씻고 나오니까 엄마 회사 가야 된다면서 엄마 잘 보내줬다. 할머니 오셔서 아빠도 준비하고 출발했다.
 회사 도착해서 전화해보니 9시 30분쯤 어린이집 갔단다. 잘 꼬셔서 보내긴 했는데 아직도 응가를 안해서 걱정이다.
 오늘 회사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오후 3시 30분경에 모두 퇴근하라고 내려와서 4시쯤 회사 나왔다. 할머니한테 전화해보니 어린이집에서는 평소대로 잘 놀았지만 낮잠은 안 잤단다. 아마도 응가하는 거 참느라 안 잔 것 같다고 한다. 안 자고 선생님이랑 노래 부르면서 놀았단다. 역시나 집에 오니까 응가 때문에 찡찡거렸단다. 할머니가 슈퍼 갔다 한 바퀴 돌고 왔는데 역시나 집에 와서 힘들어서 울었단다. 자꾸 다리 모아서 응가 참는 거 같아서 할머니가 살짝 다리를 벌려 주니까 응가를 쑤욱 많이 했단다. 생각보다는 쉽게 했단다. 하는 동안 크게 아파하지도 않았음. 하고 나서 컨디션이 확 좋아져서 할아버지랑 잘 놀고 있단다.
 집에 도착하니까 저녁 먹고 있었다. 저녁 먹고 목욕하고 아빠랑 손유희 영상 보고 있으니까 엄청 졸려 했다. 영상 다 보고 나서 자자 그러니까 엄마 기다리느라 안 자는 눈치다. 할머니랑 블록놀이, 종이 놀이하고 있으니까 엄마도 퇴근하고 왔다. 엄마 아빠 저녁 먹고 일찍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