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3.18/D+821] 26개월 28일차 목요일

Ryan Woo 2021. 3. 18. 22:52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6:50
어린이집 : 09:00 ~ 15:30
낮잠 : 13:00 ~ 15:00(어린이집)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1번, 조금
오늘 잠든 시간 : 21:30

 어제 조금 늦게 자서 아침에는 조금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 마자 엄마 찾아서 아빠는 먼저 빨리 씻었다. 씻고 나와서 퇴근 빨리 하려고 얼른 준비해서 출근 일찍 했다. 도착해서 전화해보니 오늘은 친구 만나러 가자고 하니까 일찍 어린이집 갔단다. 아침에 배고파해서 요구르트도 2개나 먹고 이것저것 군것질 많이 했단다. 다행히 엄마도 잘 출근시켜준 듯하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어린이집에서도 잘 놀다 왔단다. 전화한 시간에 할아버지 오셔서 사탕 먹느라 전화 온 것 신경도 안 쓴단다. 오늘 간식으로 국수가 나왔는데 웬일인지 국수 뱉었단다. 요즘 어른들이 먹는 간이 센 국수를 자주 줘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아빠가 좀 일찍 퇴근하고 와서 아기랑 놀아줬다. 아빠가 놀아줬다기보다는 할머니랑 노는 거 옆에서 거의 구경함. 도착하니까 막 목욕 끝나고 나와있었다. 그래도 아빠 많이 반겨줌. 오늘은 자꾸 신발 신고 나가려 그래서 할머니께서 힘들었단다. 엄청 졸려하는데 엄마 기다린다고 말은 안 하지만 엄마 기다리는 게 눈에 보였다. 아빠 핸드폰으로 동요 좀 틀어주고 할머니랑 이것저것 하면서 엄마 기다렸다. 엄마 8시쯤 집에 와서 엄마랑 블록놀이하다가 졸린지 자러 들어가서 다행히 10시 전에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