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3.20/D+823] 27개월 2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3. 20. 18:59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3:30 ~ 14:00(차 안)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19:45

 아침에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서 혼자서 떠들다가 엄마 깨우러 왔다. 뽀뽀해서 엄마 깨우고 엄마가 먼저 일아 나서 아기랑 놀아줌. 아빠는 피곤해서 좀 더 잤다. 9시 좀 넘어서 일어나 보니 엄마랑 블록 놀이하고 핫케이크도 굽고 이것저것 하면서 놀고 있었다. 오늘 뭐할까 하다가 비도 오고 해서 잠실 롯데몰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가는 거라 엄청 신나 했음. 엄마랑 아빠 준비하고 바로 나섰다. 비가 와서 그런지 차가 좀 막혀서 도착할 때쯤 되니까 아기가 슬슬 지겨워했다.
 도착해서 나와보니 라인 프렌즈 샵 앞으로 나왔다. 곰돌이 보더니 배고프다 그래서 바로 밥 먹으러 갔다. 아침을 부실하게 먹었단다. 후쿠오카 함바그로 바로 올라갔다. 잘 먹을지 걱정했는데 처음 구워줬을 때는 안 먹더니 다시 구워주니까 잘 먹었다. 밥도 다 먹고 고기도 잘 먹고 단무지도 많이 먹음. 먹고 나서 핑크 버스 타러 가잔다. 핑크 버스 타고 옆에 옷가게에서 곰돌이 인형도 보고 내려와서 푸우도 보고 구경 잘하고 나니 차에 가서 까까먹자 그래서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조금 잤다. 도착해서 더 안 자고 놀자 그래서 낮잠 더 안 자고 놀았다.
 조금 놀다 보니 슈퍼 가자 그래서 땡땡이 우산 들고 슈퍼로 향했다. 다행히 비는 그침. 요새 우산에 꽂혀서 비 안 와도 푸우 우산 들고나간다. 슈퍼 가서 저녁 떡볶이 만들 때 쓸 떡이랑 짜요도 한 박스 사 왔다. 집에 와서 보니 짜요가 다섯 박스나 있었다. 당분간 안 사도 될 듯. 아빠는 피곤해서 낮잠 한숨 자고 엄마랑 또 블록 놀이하면서 놀았다. 일어나 보니 잘 놀고 있었다. 엄마 저녁 만들어주는 동안 아빠랑 놀았다. 엄마가 만들어준 떡볶이 맛있게 잘 먹었다. 먹고 나서 정리도 조금 하고 빨래도 개고 놀다가 일찍 졸려한다 그래서 6시 반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8시 거의 다돼서 겨우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