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3.16/D+819] 26개월 26일차 화요일

Ryan Woo 2021. 3. 16. 23:51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09:40 ~ 15:30
낮잠 : 13:00 ~ 15:00(어린이집)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2번, 조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3:00

 평소랑 같이 아침에 일어나서 일어나자마자 엄마랑 블록놀이했다. 아빠 먼저 출근 준비함. 엄마가 준비하는 동안 아빠랑 안 놀아주고 엄마 씻는 거 앞에서 기다렸다. 할머니 오시고 나서도 엄마랑 좀 더 놀 거라고 꽤 오래 붙어있었다. 아빠 먼저 출근하고 엄마가 좀 더 아기랑 놀아주느라 늦게 나왔다고 한다. 회사 도착할 때쯤 전화해보니 9시 30분인데 아직도 출발 못했단다. 오늘따라 안 갈려 그러고 집에서 더 놀려 그래서 친구 만나러 가자고 살살 꼬시는 중이라고 하신다. 출근하고 나서 연락 왔는데 잘 보냈다고 하신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어린이집도 잘 놀다와서 집에 오자마자 응가한단다. 요즘은 어린이집에 가면 우리 아기가 좋아하는 친구도 서로 좋아서 둘이서 친근하게 쳐다보고 한단다. 이제 슬슬 친구와 상호작용 하면서 놀이를 할 수 있게 되어 가는 것 같다.
 좀 늦게 퇴근해서 엄마랑 같이 집에 왔다. 졸린것 같은데 놀이터 가자 그래서 얼른 저녁 먹고 놀이터는 갈 시간이 안돼서 슈퍼 가서 젤리 사 왔다. 슈퍼 가서 인사하는 방법 알려 주니까 들어가서 사장님한테 수줍게 인사했다. 슈퍼 갈 때는 안 아달 라그래서 안고 갔는데 올 때는 젤리 자기가 들고 온다고 안아달라고도 안 하고 걸어서 왔다. 집에 와서 엄마가 급 일이 생겨서 일하는 동안 아빠랑 놀았다. 엄마랑 놀고 싶은데 겨우 참아내고 나와서 아빠랑 놀았다. 엄청 졸린데도 안 자고 계속 버티다가 10시에 엄마 일 마치고 나와서 같이 자러 들어가서 11시 돼서 겨우 잠들었다. 오늘도 잠 안 자려고 해서 재우는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