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2.12/D+787] 25개월 25일차 금요일

Ryan Woo 2021. 2. 12. 19:48

어제 잠든 시간 : 19: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휴일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19:30

 오늘은 설날이다. 코로나 여파로 모임이 모두 취소돼서 뭐할까 하다가 눈썰매장 가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준비해서 베어스타운으로 향했다. 아침에 일찍 가니까 차도 안 막히고 도착하니까 사람도 많이 없었다. 얼른 썰매 빌려서 타러 들어갔다. 아기는 어리둥절하다가 눈 보고 신나 졌다. 이게 뭔지 낯설어해서 아기 태우고 썰매 끌고 걸어서 올라갔다. 한번 타고 내려오니까 신나서 또 하자고 했다. 내려서 걷지는 않고 계속 썰매에 타고 있었다. 엄마랑 아빠가 번갈아가면서 끌고 올라가서 같이 타고 내려왔다. 몇 번 더 타니까 신났는지 계속 타자고 했다. 한 시간 넘게 열심히 태워줬다. 11시 반쯤 밥 먹을까? 물어보니까 빠빠먹잔다. 식당은 문 닫았고 스낵코너에서 가락국수랑 만두 사서 같이 먹었다. 가락국수는 아기 혼자 거의 다 먹음. 만두도 같이 먹었다. 다 먹고 나서 좀 더 탈까? 물어보니 또 타잔다. 그래서 가서 몇 번 더 탔다. 11시 지나니까 사람도 제법 많아졌다. 좀 더 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올 때는 차가 많이 막혀서 좀 걸렸다. 그래도 처음 썰매 타봤는데 재밌게 잘 타다 왔다. 다음에 또 가야겠다.
 집에오니까 낮잠 잘 기미가 안 보여서 그냥 계속 놀았다. 세시쯤 배고프다 그래서 밥도 좀 먹고 놀이터도 다녀왔다. 집에서 이것저것 하고 놀다가 씽씽이 타고 놀이터 갔다가 슈퍼 구경하고 왔다. 다녀오니까 짜장면 해달라 그래서 짜파게티 해서 같이 저녁 겸 먹었다. 먹고 나서 졸린데 안 자려고 버티면서 계속 놀았다. 놀다가 7시 좀 지나니까 안 되겠는지 침대 가서 엄마한테 책 읽어 달라그래서 책 읽다가 7시 30분에 잠들었다.
 낮잠도 안자고 힘들었는데 나름 알차게 잘 보낸 것 같다. 썰매 타러는 평일에 사람 없을 때 한번 더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