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8/D+783] 25개월 21일차 월요일

어제 잠든 시간 : 19:10
오늘 일어난 시간 : 07:20
어린이집 : 09:00 ~ 15:30
낮잠 : 13:0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50

 어제 낮잠 안 자고 일찍 잤는데 12시간 거의 풀로 잤다. 7시 좀 넘어서 일어났다. 엄마랑 아빠도 일어나서 출근 준비했다. 엄마 준비하는 동안 아빠랑 요구르트 하나 까서 먹었다. 아빠 준비하고 나니까 할머니 오셔서 마저 준비하고 엄마랑 아빠랑 같이 출근했다. 도착해서 전화해 보니 잘 놀다가 9시 좀 안돼서 어린이집 가자 그래서 시간 맞춰서 잘 갔단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할머니랑 신나게 놀고 있었다. 잘 놀고 있다고 했다. 어린이집에서 점심먹고 응가를 엄청나게 많이 했다는데 아기가 요즘은 부끄러운지 똥꼬가 아픈지 다리를 잘 안 벌려줘서 닦기가 힘들다.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많이 힘드셨을 듯. 할머니 말로는 미안해서 선물이라도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신다. 요즘은 아빠한테도 기저귀 못 갈게 한다. 벌써 부끄러운 걸 아는지 아파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전자가 맞는 것 같다.
 6시 쯤 저녁 먹고 엄마랑 같이 퇴근해서 집에 8시 좀 안돼서 도착했다. 엄마 보고 엄청 신나 함. 할머니 할아버지 가시고 졸린데 놀이터 가자 그래서 놀이터 다녀왔다. 요즘은 씽씽이 타는 게 재밌는지 씽씽이 타고 가자 그랬다. 자기가 발로 밀진 못하고 두발로 서서 타면 엄마가 밀어주는 식이다. 오늘은 가다가 엄말아 아기랑 살짝 넘어져서 아빠가 밀어줬다. 탈 때 조심해야 할 듯. 이렇게 태우다가 자기가 발로 미는 법도 알려줘야겠다. 날씨도 엄청 추웠지만 두껍게 입어서 놀이터까지 잘 가서 놀다가 들어왔다. 9시 좀 안돼서 들어와서 엄마랑 찰흙놀이하다가 자러 들어가서 10시 좀 안돼서 잠들었다. 이번 주는 구정 연휴도 있어서 뭐하고 놀아야 할지 미리 고민 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