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2.06/D+781] 25개월 19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2. 7. 19:33

어제 잠든 시간 : 21:40
오늘 일어난 시간 : 06:4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3:00 ~ 15:30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10

 조금 일찍 자더니 7시도 안돼서 일어나서 엄마 아빠 깨웠다. 일어나서 잠깐 놀아주다가 주말에 아침을 부실하게 먹는 것 같아서 죽을 해줬다. 돼지고 가 야채죽을 해줬는데 바로 '안 먹어' 시전함. 짜요 조금 먹고 단무지 몇 개 집어먹고 아침은 패싱 했다. 죽은 엄마랑 아빠가 다 먹었다. 맛있었음.
 오늘은 아침에 스타필드 가기로 해서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웬일로 푸우 패싱 하고 타요부터 보러 갔다. 스타필드 타요는 아직 탈 수 없다. 연휴 끝나고나 열어줄 듯. 타요 보고 터널 구경 좀 하다가 아침을 안 먹어서 그런지 일찍 밥 먹자고 해서 내려가서 늘 먹던 대로 돈가스랑 우동 시켜서 먹었다. 엄청 많이 잘 먹음. 요즘 들어 먹는 량이 좀 더 늘어난 것 같다. 엄마보다는 확실히 많이 먹고 할머니보다도 많이 먹는 것 같다. 잘 먹어서 좋긴 한데 과식하는 게 아닌지는 판단이 잘 안 선다. 먹고 나서 상어 보고 라이언 보고 집으로 왔다.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낮잠 시간 맞춰서 졸려해서 집에 와서 낮잠 잘 잤다.
 네시 좀 안돼서 일어났다. 저녁거리 준비해놓고 집에서 좀 놀다가 일찍부터 재밌는데 가자 그래서 원래는 좀 늦게 나갈 계획이었으나 5시에 출발했다. 역시나 나오자마자 차 막힘. 목적지는 탄현까지 가야 하는데 차가 막혀서 한 시간 넘게 걸렸다. 도착한 곳은 토이플러스라고 창고형 장난감 매장인데 규모도 엄청 크고 장난감 몇 개는 가지고 놀 수 있게 해 놔서 좋았다. 1층에서 유모차 갖고 끌고 놀다가 2층 올라가니까 트램펄린도 있고 좋아하는 타요에 미끄럼틀도 달려 있었다. 그네도 있어서 그네도 타고 미끄럼틀 타고 한참 신나게 놀았다. 멀리까지 온 보람은 있었음.
 다 놀고 나서 저녁시간인데 바로 밑에 두부집이 있어서 거기로 향했다. 보쌈시켜서 두부랑 야무지게 먹었다. 역시나 많이 먹음. 잘 먹고 집으로 향했다. 올 때는 차가 안 막혀서 40분 만에 옴. 집에 와서 짐 정리하고 엄마랑 조금 더 놀다가 9시 좀 넘어서 자러 들어갔다. 10시 좀 넘어서 잘 잠들었다. 나름 계획에 맞춰서 알차게 논 토요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