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1.10/D+754] 24개월 23일차 일요일

Ryan Woo 2021. 1. 10. 22:26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6:5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3:30 ~ 16:30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1번
오늘 잠든 시간 : 22:20

 7시 전에 일어났다. 엄마가 일어나서 놀아주고 아빠는 좀 더 잤다. 일어나 보니 난장판. 엄마가 힘들게 놀아주고 있었다. 아빠도 정신 차리고 조금 놀아줬다. 오전에는 집에서 풀 놀이 찰흙놀이하고 놀았다. 이것저것 하고 놀다 보니 11시가 다 돼서 점심 먹었다. 엄마가 밥이랑 김이랑 반찬 있는 거 차려주고 엄마랑 아빠는 짜파게티 해 먹음. 아기도 조금 줬는데 맛있다고 밥 먹고 나서 좀 더 먹었다. 밥 먹고 나서 좀 놀다 보니 응가했다. 응가 치워주는데 똥꼬가 또 아프단다. 약 발라주긴 했는데 육안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다. 요즘 응가하고 똥꼬 아프다고 자주 그런다. 건조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다음 주에 예방접종하러 가서 좀 물어봐야겠다. 12시 넘으니까 졸려함. 스타필드 가자는데 점심엔 사람 많아서 낮잠 자고 가자고 달래니까 잘 알아듣고 엄마랑 같이 낮잠 잘 잤다. 아빠도 낮잠 좀 잠.
 네시 반쯤 일어나서 놀다가 저녁도 차려 먹었다. 아기 먹이고 엄마 아빠도 부대찌개 끓여 먹고 정리좀 하고 7시 돼서 스타 필드로 향했다. 오늘 날씨도 좀 풀리고 확진자도 줄어들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사람 많았음. 평소대로 구경하고 나왔다. 오후에는 아기가 혼자서 엉터리 노래 지어서 크게 흥얼거리고 다녔다. 무슨 노랜지 모르겠으나 신나서 계속 그랬다. 새로운 스킬이 또 생긴 것 같다. 이런 면은 엄마 닮은 것 같다. 집에 와서 손 씻고 9시에 자러 들어갔는데 잠을 잘 못 들더니 10시 넘어서 겨우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