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1.09/D+753] 24개월 22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1. 9. 22:13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4:00 ~ 16:40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00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엄마 깨웠다. 엄마가 일어나서 놀아주고 아빠는 피곤해서 좀 더 잠. 아빠는 9시 거의 다 돼서 일어났다. 엄마랑 잘 놀고 있었으나 피곤해해서 엄마는 좀 쉬고 아빠랑 놀려 그랬는데 얼마 못 놀고 엄마한테 달려갔다. 아기가 아빠를 영 어려워한다. 아빠랑 노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아빠가 보고 있으면 '아빠 안 볼게.' 한다. 속상함.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잠실 롯데몰로 향했다. 아침에 문 열 때 맞춰서 가니 사람 없고 좋았다. 아기가 좋아하는 라인 프렌즈샵, 디즈니 샵에 푸우도 보고 금방 배고파해서 올라가서 국수 먹었는데 어린이 세트 시키니까 잘 안 먹었다. 간이 약해서 그런 듯. 만두는 잘 먹었다. 밥 먹고 4층에 아기들 매장에 가보니 여기는 라이더도 안 꺼서 핑크 버스도 한번 탔다. 게임기 주변에서 의자에 앉았다가 게임기 구경을 한참 했다. 아기 가구도 구경했는데 예쁜 것들이 참 많았다. 동네 롯데몰과는 차원이 다름. 라인 프렌즈랑 푸우 한번 더 보고 집에 돌아왔다. 2시쯤 도착해서 낮잠 재우고 아빠도 낮잠 잤다.
 4시 반 조금 넘어서 아기 깨우고 아빠도 일어났다. 저녁 엄마가 참치전 준비해서 줬는데 아기는 안 먹었다. 아빠가 다 먹음. 맛이 괜찮은데 아기 입맛엔 별론가 보다. 저녁 먹고 빨래 널고 정리하고 책 읽고 풀 놀이하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또 동네 롯데몰 다녀왔다. 서점에 가봤는데 아기들 읽기 좋은 책이 많이서 이것저것 권해 줬는데 책도 낯가리는지 자기가 봤던 거 말고 새로운 책은 잘 안 보려고 한다. 구경하고 장보고 집에 와서 손 씻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쉽게 잠 못 들어서 10시 돼서 겨우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