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1.06/D+750] 24개월 19일차 수요일

Ryan Woo 2021. 1. 6. 22:23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10
어린이집 : 09:10 ~ 15:30
낮잠 : 13:1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00

 오늘도 7시 30분 알람 울리기 전에 일어나서 엄마를 불러 깨웠다. 아빠는 피곤해서 좀 더 잠. 엄마도 재택이라 먼저 씻고 회사 가는 척을 했다. 아침에 배가 고픈지 아빠 김 가져와서 밥 달라 그랬다. 밥을 해 놓지 않아서 햇반 돌려서 김에 싸줬는데 반공기나 먹었다. 밥 먹고 준비해서 할머니랑 아빠랑 손잡고 어린이집 갔다. 기온이 엄청 낮았는데 다행히 바람이 안 불어서 많이 춥지는 않았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잘 놀고 있단다. 응가는 이틀째 안했다. 엄마 아빠 일찍 일 마치고 저녁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롯데몰로 향했다. 출발하자마자 눈발이 날리더니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니까 폭설로 변했다. 차도 좀 막혀서 느긋하게 가면서 눈 구경도 했다. 롯데몰 도착해서 간단히 구경하고 나왔다. 아기한테 차에 쌓인 눈 덜어서 만져보게 했더니 신기한 듯이 만져봤다. 집에 오는 길도 눈이 많이 쌓여서 천천히 왔다.
 집에 와서 엄마랑 잠깐 놀다가 9시 넘어서 자러 들어갔다. 자기 전에 울면서 잠떼좀 부렸다. 10시쯤 되서 겨우 잠들었다. 내일 아침에 어린이집 가면서 아기랑 눈 좀 만져보고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