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1.11/D+755] 24개월 24일차 월요일

Ryan Woo 2021. 1. 12. 00:02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40
어린이집 : 09:10 ~ 15:30
낮잠 : 14:0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2번
오늘 잠든 시간 : 21:20

 아침에 알람이 울려도 안 일어났다. 엄마 씻는 소리 듣고 일어남. 엄마 준비하는 동안 와서 구경하고 놀았다. 아침에 핫도그랑 짜요 먹고 엄마 출근했다. 할머니 오셔서 아빠도 준비하고 같이 손잡고 어린이집 갔다. 소리 지르는 빈도도 좀 줄어 들은 것 같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전화기 너머로 '오리는 꽥꽥, 염 소음 메' 노래 부르느라 아빠 전화도 잘 안 받아줬다. 잘 놀고 있는 것 같았다. 퇴근하고 와서 보니 오늘은 낮잠을 2시 돼서 겨우 잠들어서 3시에 일어났단다. 1시간밖에 못 잠. 저녁 먹고 목욕도 다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놀고 있었다. 집에 와서 응가도 엄청 많이 했는데 또 똥꼬 아프단다. 건조하고 한 번에 응가를 많이 해서 자주 찢어지는 것 같다. 예방접종 갈 때 또 의사 선생님 보여드려야겠다. 아빠도 씻고 와서 같이 놀았다. 요즘은 아이유 무릎, 동물 동요를 다 외워서 잘 부른다. 할머니가 자주 불러준 섬집아기도 다 외워서 혼자 부른다. 노래를 너무 잘해서 신기할 정도다. 낮잠을 적게 자서 졸린 것 같은데 엄마 기다리느라 잠은 안 잤다. 8시에 엄마 와서 엄마랑 놀다가 커피를 엎었다. 조리대 위에 올려놨었는데 아기가 손이 닿아서 엎어서 뜨거운 거 좀 맞고 깜짝 놀라서 울었다. 많이 안다쳐서 다행이다. 앞으로 뜨거운거 조심해야겠다. 덕분에 잠도 깼는지 8시 반부터 재웠는데 9시 넘어서 겨우 잠들었다.